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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잡지..공길과녹수

김지영 |2006.12.18 09:49
조회 74 |추천 0


 

서민의 발칙함 질펀하게 표현..日 영화 평론가 ‘왕남’ 극찬

‘서민의 발칙함을 질펀하게 표현한 역작이다.’

일본의 유명 영화평론가인 시나다 유키치(76)씨가 아사히신문의 영화평에서 지난 9일 일본에서 개봉된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를 극찬했다.

시나다씨는 ‘16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그 풍부한 색채로 표현한 시대풍속의 아름다움이 하나의 큰 볼거리’라고 서두를 꺼낸 뒤, 폭군 연산군조를 배경으로 광대 장생(감우성)과 여장 광대 공길(이준기)이 펼치는 한 판 놀음을 통한 풍자극이라며 ‘왕의 남자’의 줄거리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사나다씨는 이어 ‘야성적인 장생과 젊고 아름다운 공길의 대조가 이야기에 부드러움과 활력을 준다. 특히 반권력(反勸力)의 뜻을 감춘 장생을 연기하는 감우성이 강력한 호연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거기서 이 드라마가 서민의 발칙함을 질펀하게 그린 작품임을 알게 된다’고 감우성의 연기력이 극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가장 손해보는 역할은 폭군 연산군인데, 그 어려운 역을 아주 훌륭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정진영의 열연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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