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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도시를 기억하시나요.// ^^

이율리 |2006.12.18 18:57
조회 42 |추천 0

 

 

 

 

내가 사는

대전전민동에선 말이에요

매일밤10시에 97.5 주파수를 맞추고 라디오를 켜면

어김없는 한줄의 멘트와

그뒤를 잇는 오프닝뮤직과, 오프닝 라인이 흘러나왔었어요

 

이소라의 음악도시

 

단순한 유행가요가아니라

무언가 다른 느낌의 라디오

단순한 유행어 나열이아니라

무언가 따뜻하게 적셔주던 라디오

 

이젠 라디오를 켜지 않아요

사실은, 못켜겠어요

청승인가요?

 

몇년간 거의 웬만해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꽃순이 명칭달고

라디오를 켜고 12시까지-

10시에 제아무리 재미있는 드라마를해도

녹화를 뜨는한이있어도 라디오는 생방으로 들었던 사람이였죠,

행복한사연에 웃고

슬픈노래가사에 울고

소라언니라는 한DJ 의 매력에 나도 모르게 푹 빠져버렸는데

이젠 그 목소리는 듣지 못하게되어버렷어요

 

내가슬플때 '그남자 그여자'는 나를 위로해줬고

내가 웃고싶을땐 어김없이 날 웃게해주었고

 

엊그제밤 시험공부를하다 잠이들었어요

시간은 3:58.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음악과

멘트가 들렷어요 목소리는 소라언니

음악도시였죠-

 

다시확인해봐도  꿈이 아닌걸 알았는데 분명히 똑똑히 들었는데-

다음날아침에일어나서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꿈이였나요?

내가 많이 그리워하는거겠지

그10시들을

그 웃음 그 울음

그리고 그 음악도시를....

 

 

 

다시 찾아주실순 없나요?

새삼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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