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인도를 생각하면, 문득 캘커다의 어느 뒷골목이나 봄베이의 이름 모를 힌두 사원에 가고 싶어집니다. 세파에 지친 마음의 충전과 내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서 내 생애 한번쯤은 꼭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비록 다 낡아빠진 천 쪼까리를 걸친 가난한 사람들을 만날지라도 따뜻한 영혼을 소유한 사람들을 만나기위해 꼭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그곳 인도에 가면 내가 전에 알았던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모든것과 내 주변의 모든것을 잠깐이라도 잊고싶어 그곳에 가려고 하기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인도의 이국적 향취에 나 홀로 한동안 푹 빠지고 싶기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서 울고 싶을때 실컷 울고 싶기 때문입니다.왜냐하면 나혼자 가만히 낯선 그곳에서 당신 영혼의 숨결을 감미롭게 음미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곳 인도에 나 혼자 가는것이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순수한 마음의 고향 인도에 내가 그만 빠져버려서 당신을 잊어버릴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곳 인도에서 당신을 생각하다 목이메어 울다 죽어 버릴것 같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 하기에 끝내는 되돌아 오지 못할 여행길에 들어 설까봐 겁이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인도의 향취를 몹시 그리워하듯, 그의 따스했던 영혼의 내음을 결코 잊지 못하기에 오늘밤도 이렇게 그사람을 그리워 합니다.
그래서 이 순간에도 먼 옛날 누군가 살며시 내 귓가에 살며시 속사여 준 신화와 영혼의 그땅 인도의 향취를 매 항시 그리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