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혀서 듣는 노래는 아유미의 "잘못된 만남" 과 배슬기의 "말괄량이" 이다.
두 노래 다 가창력 따위와는 거리가 먼,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감동 없이 듣는 댄스곡이다. 옜날에는 누가 이런 노래 좋아한다 그러면 빠순이 취급했는데,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노래 자체보다는 노래와 함께 그 가수의 이미지가 날 즐겁게 한다. 노래 들으면서 뭔가 생각하고 감동받기에도 지칠만큼 요즘 내 정신이 피폐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말괄량이는 가사로 완전 꽝인데... 이런 상황을 생각해봐.
"오빠, 나 어디가 좋아?"
"응, 난 니 엉덩이가 좋아. 니 엉덩이는 세계 제일이야"
"역시 오빠는 솔직해서 좋아 ♡♡"
이게 말이 되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