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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A Dirty Carnival), since2006.

박재만 |2006.12.20 08:26
조회 38 |추천 2


비열한 거리.

비열하지 않은 남자.

 

아니.

충분히 비열하다.

하지만.

내마음에서.

그는 비열하지 않다고 말한다.

 

한 여자를 사랑하고.

그녀가 선물한 작은것에 소중함을 담고.

아파하는 그녀를 위해 죽을 끓이고 장조림을 만들며.

그녀와 헤어질때 용기내어 아쉬움을 말하고.

더 큰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입맞춤.

그녀가 무서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깡패짓도 그만두겠다는.

 

그런 남자가.

어찌 비열할수 있지.

 

차라리 그가 더 비열했다면.

그렇게 죽어가진 않았을텐데.

병두가 살기엔 세상이 너무 비열했던거 같다.

 

정말 괜찮은 영화다.

이런 영화.

항상 사시미가 살을 베는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병두역의 조인성이.

병두라는 케릭터를 잘 살린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괜찮았음.

 

한가지 거슬리는 것.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딱 두가지만 알면 돼.

나한테 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라고 말하던 그 나쁜놈.

 

나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지.

그렇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거구.

 

하지만 싫다.

그런거.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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