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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깻잎이 "쌈의 지존"이라고? "상큼달콤" 과일쌈의 등장

윤진화 |2006.12.23 00:33
조회 100 |추천 1

(::키위·오렌지 삼겹살과 함께 한쌈 쏙~::)

 

쌈이라면 상추·깻잎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요즘 외식업체들이 선보이는 각종 쌈 메뉴는 맛도 보기 전에 눈부터 즐거운 색다른 식도락의 기회를 제공한다.

 

쌈야채의 대명사인 상추 외에 미역, 곰취, 삶은 호박잎 등 전통의 쌈 재료뿐만 아니라 쑥갓, 청경채, 겨자채, 신선초 등 각종 신선한 야채를 한꺼번에 담아내는 야채쌈은 이미 쌈요리의 고전. 요즘은 국내서 애호가층을 넓히고 있는 베트남 식당의 베트남쌈을 비롯해 각종 외식 업체들이 기존의 야채쌈 외에 과일, 떡, 꽃 등을 활용한 쌈 메뉴가 다양해졌다.

 

삼겹살을 과일, 떡으로 싸먹은다. 특히 일부 고기집들이 차별화한 서비스와 메뉴를 시도하면서 구운 고기를 쌈싸먹는 재료로 떡, 과일, 꽃 등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며 쌈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 10월 서울 신촌서 문을 연 '고기촌'은 상추 대신 얇게 썬 과일을 삼겹살 쌈용으로 내는 고급바 분위기의 신개념 고기집. 각종 돼지고기를 싸 먹을 수 있는 과일쌈이 나오는 돼지고기세트가 1인당 1만7천원. 사과, 파인애플, 키위, 바나나 등의 과일을 한 접시 가득 담아내는 과일쌈은 1만원, 2만원의 2가지다.

 

현재 국내에서 40여개 식당이 영업 중인 '떡쌈시대'는 아예 쌈을 상호로 내세운 고기집이다. 이 식당에선 얇은 쌀떡으로 삼겹살을 싸서 먹는다. 전통의 상추와 깻잎을 대체한 떡쌈은 코코넛떡, 호박떡, 쑥떡 세 가지. 구운 삼겹살에 취향에 맞는 소스를 발라 파절이와 싸 먹는다. 떡쌈 돌김치 삼겹살이나 떡갈비를 치즈에 찍어 먹는 떡쌈 치즈 떡갈비는 8천원.

 

일부 식당의 경우 야채와 더불어 각종 식용 꽃을 곁들이는 꽃쌈까지 제공한다.

 

무쌈, 피자쌈을 아십니까.

 

비빔밥 전문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소반'은 7가지 야채를 곁들인 무쌈요리를 선보였다. 단촛물에 절인 무에 당근, 부추, 양상추, 목이버섯, 계란지단 등 7가지 야채와 고기를 싸먹는 무쌈요리는 1만2천원.

 

또한 한식, 일식, 중식, 태국식 등 아시아 요리 전문의 '아시아떼'에선 종이처럼 얇은 쌀쌈에 새우를 얹고 새콤한 과일드레싱을 끼얹어 먹는 쌈요리가 1만6천원.

 

이밖에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최근 메뉴에서 빠졌지만 양식 패밀리레스토랑으로는 이례적으로 한식 갈비처럼 고기를 싸먹는 상추와 쌈장을 곁들인 쌈요리 형태의 카카두 갈비스테이크를 선보여 30~40대층에서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다홍'은 인도네시아 전통 꼬치요리인 사테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구성한 월남쌈 요리를 갖추고 있다.

 

'한국 미스터피자'의 프리 타 피자는 피자빵 도와 토핑을 분리하여 여러 토핑을 피자에 싸 먹을 수 있는 메뉴. 프리 타는 피망, 치즈, 콘, 블랙올리브 등 기본 토핑만 올려진 담백한 얇은 피자와 멕시칸 양념의 새우, 쇠고기, 닭고기의 세 가지 토핑이 뜨거운 접시에 올려져 별도로 제공된다. 3가지 토핑 중 선택, 도와 토핑을 따로 먹거나 얇은 피자에 돌돌 싸서 먹는다. 가격 2만4900원.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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