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src=mms://vod.president.go.kr/cwd/cwd/061221_11_01_1059_500.wmv width=370 height=280 volume="0" loop="true" atuostart="fals" showstatusbar="1">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평통 자문회의에서의 연설 전체동영상이다. 중간에 두번정도 편집된 부분이 있지만,70분간 연설했다고 전해지는데 동영상 시간이 68분을 넘긴거 보면, 중요한 내용이 삭제된 것 같지는 않다.
이 동영상을 링크하는 이유를 밝히자면, 아래와 같다.
사실 처음, 동영상을 찾아보게 된 이유는 고건전총리의 성명때문이다.도대체 뭐라고 말했기에 고건씨가 펄쩍 뛰는건지...궁금했다. 청와대에서 해명한 내용을 뉴스에서 들었지만,내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한때는 좋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고건씨가, 사실, 최근... 사람에 따라서는 달리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했을 때, "정치판에 뛰어들면, 다 똑같아지는구나..."하고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적지않은 실망을 한게 사실이다.)
따라서, 동영상을 찾아본 직접적인 이유는 고건씨의 말에 의심을 품었기 때문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연설을 보고 난 후, 그 문제는 내 머리속에서 지워지게 된다.
그런 이유로 찾아본 연설장면을 보면서난 문득, 영국영화 Love actually 에서 영국총리역으로 분한 휴 그랜트가 떠올랐다.
영화에서처럼 상대국과의 공식기자회견에서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영화에서처럼 박수를 칠수는 있었다.
휴 그랜트가 상대적으로 초라해지기까지 했다.
단순한 자신감과 용기에 그치지 않는
애국심이라는게 있기에, 우리나라의 일이기에, 우리나라의 대통령이기에,
그 감동은 더욱 벅차게 내 가슴을 울렁이게 했다.
난 노무현 대통령 예찬론자가 아니다. 노사모에는 관심도 없고, 때론 격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특정 단체들에 대해서는 싸잡아서 인정하지 않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
그러니 '노빠'가 작성한 글이라며,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조심스럽긴 하다.
노무현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 고건총리를 좋아하는 사람,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 전직 국방장관들의 친인척이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보면, 내가 얄미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히, 정치얘기가 나오면, 보통 피하게 되고, 따라서 누가 누굴 지지하는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이 글로 인해서,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질 수도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난 애국심에 호소하고 싶다. 누굴 지지하는가를 떠나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노무현대통령이 잘못한게 있으면 뭐라해도 좋다.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추종자는 아니다. 당시에 대안이 없었고, 지금 돌이켜보면, 고건씨의 행동을 볼때, 적어도 정치행태에서 나에게 실망감을 주지않은 유일한 정치인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유명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실망할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다 하겠지만, 기회라는건, 없었다고, 놓쳤다고해서 죄가 되는건 아니라는거... 모두 알거리 믿는다...^^;)
얘기가 길어졌다.
최근 이런문제로 생각을 깊이 해본일도 없고, 단순한 생활의 연속으로 생각도 단순해지고 있는 요즘이라서, 멋지게 글을 적지 못한 점,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노무현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라도 좋다.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나마, 박수를 칠 수 있기를 바란다.
노무현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하는 연설이라고 생각하고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