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다 히데오'라는 이름보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공중 그네'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아니 나에게)에 유명해진 작가의 작품이기에..그냥 골랐다. 왜냐하면...
GS 서점에서 두 권에 약 팔천원 정도 했기에..ㅋㅋ 싼 맛에..
선택 결과는?
좋았다.
과격한 운동권 출신의 아버지를 둔 6학년생 지로의 성장소설이라고나 할까?
원제는 "Southbound" 라고 한다.
1권 마지막에 남쪽 섬 오키나와의 작은 섬인 이리오모테 섬으로 이사를 가는 것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 장면 중 그렇게나 괴롭히던 구로키의 진심이 참으로 울컥하게 만든다.
구로키, 준과 헤어지는 대목.
[ 준 이상으로 깨끗한 이별이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센티멘털한 기분에 빠지는 건 대부분 어른들이다. 어린이에게는 과거보다 미래가 훨씬 더 크다. 센티멘털한 기분에 빠질 틈이 없는 것이다. ]
그렇구나.
나이 들수록 미래보다 과거가 더 크기에.. 감상에 빠지기 쉬운 것 같다.
2권이 궁금해졌다.
올 해의 마지막 책이 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