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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뻗은 뿌리

김미순 |2006.12.28 06:57
조회 13 |추천 0


긍휼..긍휼한 마음..불쌍히 여김.. 기본적으로 인간에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연고 이겠지만 불쌍히 여기는 연민의 마음에는 배경이 있는 듯하다. 예를 들면; 나의 어머니는 어릴적 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배고팠던 기억으로 인해 길거리의 거지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어려운 이들이 찾아와 하소연하면 어디서 꾸어다라도 도우신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자신이 못 배워서 못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일을 돕고 싶다고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난했던 이유로인해 가난한 나라에 가서 돕고 싶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기본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볼때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돕고 싶은 마음 바닥에 무엇이 뿌리내려 있는가 하는 것이다. 내가 힘들어봤으니까... 보상심리? 마케팅 전략중에 이런것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에 돈을 쓰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 그 심리를 이용한 판매전략은 선공한다..라는 착한일 한 것 같아... 기뻐지는.. 마치 이 일로 인해 천국에 갈것 같은... 또는 나보다 못한 환경의 사람을 도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나는 더 낫잖아.. 라고 하며 위안 받으려는 심리???? 그렇담..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실때는 어떤 마음이실까? 하나님이 힘들어 보셨으니까?..우리들은 힘들게 살지 말라구?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심으로 인해 그분의 가치 내지는 자존감이 높아질까? 하나님이 가난한 적있으니까...가난하게 사는 모습 보기 어려우셔서? 말이 않된다는 것 금방 알 수가 있다. 우리가 때때로... 우리의 비전이라고.. 사명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뿌리를 내린것이 아닌 우리의 떨쳐내버려야 할 상처 위에 뿌리내려 있는 것은 아닐까? 누군가... 어려워 보여 도왔다. 그런데도 고마워 하지 않아서.. 또는 도운 손길을 배신함으로 등을 돌릴때... 우리의 '섬김'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었는지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 낙심하며.. 화가 나며.. 다시는 돌아보기 싫어진다면... 우리 마음의 어두운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며 반대로.. 더욱 긍휼히 여기며 안타까운 마음이 생긴다면... 하나님의 마음에 그 뿌리가 있는 것일게다. 우리는 서로 도와야 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성을 이용하지 말고... 도와야 하는 거 맞다. 그러나... 뿌리와 방향성은 정확히 파악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우리의 '의'가 드러나지 않기 위해서이다. '좋은일' 하는 그 행위로 인해 만족해 하며..기뻐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봐야 하겠다.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우리의 비전이나 사명은 상처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닌 깨끗해진 우리의 영혼 가운데 하나님께서 온전히 일하심으로 몇배의 열매로 맺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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