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폐지 운동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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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톡톡] 인터넷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송년회 성매매 예방 회식비 이벤트’의 후폭풍이다.
28일 오후 내내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는 ‘여성부 폐지운동’이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성부 폐지 10만인 서명운동’에는 오후 7시 현재 5만5000여명이 서명했다. ‘대한제국’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여성부가 외치는 남녀평등은 한 쪽의 희생을 강요한다. 왜 (여성부 출범) 초심을 지키지 않는가”라며 제안한 운동이다.
서명자 수는 27일 2만여명, 28일 2만여명 등 성매매 예방 이벤트가 언론에 보도된 뒤 급증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내년 6월로 예정된 서명운동 종료 시점보다 훨씬 먼저 10만명 서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명운동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수차례 다운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네티즌들이 여성부 폐지라는 극단적 주장을 펼칠만큼 화난 이유는 뭘까.
‘성매매 예방 이벤트’ 자체의 부적절성에 대한 불만이 높아 보인다. ‘한국 남성=잠재적 성매매자’란 전제를 깔고 있는 이벤트에 국민 세금인 예산을 지출했다는 데 대한 항의 표시 성격이 강하다.
또 CNN, BBC, 로이터, AP, AFP 등의 해외 언론에 가십성 기사로 소개되면서 “여성부가 한국을 국제적으로 망신시켰다”는 지적이 나왔고 네티즌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했다. ‘국제망신 여성부’란 단어는 27일 밤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였다.
장하진 여성부 장관의 해명도 화를 키웠다. “그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26일자 신문을 보고 알았다” “해당 부서에서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 “해외토픽으로 소개됐는지 몰랐다” 등의 장 장관 발언이 부처 운영의 허술함을 드러냈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하지만 ‘여성부 폐지운동’은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성부가 단발성 이벤트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과연 부처를 폐지할만큼 중대 사안인지, 여성부의 순기능을 모두 부정할 정도로 큰 잘못인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이희완 인터넷정보관리부장은 “폐지운동은 네티즌이 분노를 표출하는 특유의 방식”이라면서도 “마녀사냥하듯 여성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인터넷에 만연한 남녀 비하 싸움이 그대로 이어진 꼴”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변화를 바라는 네티즌 심정은 이해하지만 단발성 이벤트 때문에 여성부가 폐지된다면 그야말로 해외토픽감”이라고 말했다.
폐지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 관계자는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기 때문에 해당 서명 운동에 관여할 수 없다”며 “여성부 폐지를 주장하는 인터넷 서명 사이트가 20개는 더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부 관계자는 “이벤트 문제가 부처 폐지 주장으로 이어지는 현 상황이 씁쓸할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