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남자들은,
여자들이 군대가 어떤 곳인지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냐고,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는 외로움이
남자들이 겪는 힘든 훈련에 비하면
매우 미약한 것이라 고,
외롭고, 힘들단 이유로
헤어지자 말하면
못된 년이라고...말합니다.
그치만, 그건 순전히 남자의 입장에서만 한 말입니다.
맞아요.
남자들 말대로, 여자는
군대가 어떤 곳인지 잘 모릅니다.
군대에서 힘든 훈련받는 남자들보다
몸은 편할지 모르죠.
군대간 남친있다면
주변에서 유혹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것에 대한 한
남자들이 잘 모를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남자들의 허풍때문에
군대가 죽으러 가는 곳인 것마냥
걱정되서 눈물로 지새는 게 여자구요...
태어날 때 부터 남자보다 훨씬 약한 몸으로
오히려 자기가 평범하게 지내는 걸
군대에 있는 남친에게 미안해하는게 여자구요.
아..그리고
유혹이요.
길가다 예쁜 여자,
짧은 치마입은 여자만 지나가도
힐끗 힐끗 쳐다보고,
술자리에서 혹은 친구 소개로
우연히 만난 여자가
꼬리치면 못이긴척 연락하고,
그렇게 한 눈 팔다 꽂히면
여자친구 모르게 찔러보는.
그러다 차이면,
다시 아무일 없던 듯 돌아오고
성공하면,
이딴 저딴 핑계 다대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는
그런 남자들의 바람끼에 비하면
여자의 흔들림은 정말 쨉이 안됩니다.
2년 동안.
그것도 한창 예쁠 이십대의 2년동안.
집안에 갇혀만 사는 것도 아니고
일상 속에서 생활하는 동안,
딴 놈이랑 눈 한 번 안맞으면
남자들 말 처럼 정말 병신일지도 모릅니다.
아주 폭탄이거나.
성격에 결함이 있다거나.
4차원에 살거나.
이 중 하나라면 모를까.
요샌, 오히려 힘들게 2년 기다려줘도
그동안 꼬시는 남자 하나 없었냐고
병신 취급하고,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 하니
책임감도 늘고
결혼 하자고 할까봐
헤어지자는 남자들도 흔하다데요...
그런 놈들을
군에서 재워주고
입혀주고 먹여주기위해
국방비 낸 우리 부모님이 불쌍합니다.
당신 여자친구가
2년을 기다려 줬다면,
그건 작업거는 놈 하나
없었냐는 그딴소리 지껄일 게 아니라,
그런 유혹들 다 뿌리치고
견뎌낸 그 장한사람...
사시사철 업고 다녀도 모자랍니다.
당신 하나만 기다리면서
외로움을 사랑으로 짓누르며 버틴,
아주 대단한 여자...
이 고귀한 여자를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해줄까
고민하느라 밤을 지새도 모자랄겁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계시거나,
복무 중이신 군인 여러분.
여자도 사람입니다.
마치 그 힘든 시간을
당신만 바라보는게 당연한 냥,
혹시나 한눈을 팔거나
당신 곁을 떠난게 되면,
정말 못된 여자인냥
욕하지 마세요.
당신 집이 잘살아서 취업 걱정 안해도 되거나,
당신이 정말 유능해서 비젼이 빵빵하다거나해서
여자가 불안해하는 미래를 보장할 수 있지 않고서는
무작정 기다리는거..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내일인데
그것도 2년동안이나
군대간 당신만을 믿고
기다리는게 쉬운 일 같습니까.?
나중에 혹시 여자가 떠나게 되더라도
지금 당장 기다려 준다고
말한마디라도 해주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어디서 보니까
군대 가는게 남자 잘못이냐.
내가 나라지키니까 니들도 편안히 살 수 있는거다.
딴남자 생겼다고 착한 군인 상처주지 마라.
이런글이 있습디다.
그래요 , 군인 탓은 아니죠.
뭐.. 아직까지 징병제 채택하는
우리나라에 태어난 탓이죠.
그치만 남자들도
이건 알아야 합니다.
여자가 혹
복무중에 당신 곁을 떠난다면,
힘들겠지만.
보내주세요.
떠난 그 여자가
실수였단 걸 깨닫고 돌아오게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다른남자와 행복하게 잘지내더라도
속은 쓰리겠지만, 그걸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누구 말처럼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게
군인인 당신 죄는 아니지만,
여자가 다른 유혹에 흔들리도록
확신을 주지 못한 죄에 대한 책임은..
당신 에게 있으니까요.
남자들이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바람을 피거나 하려고
마음 먹고 그러는 여자는 없습니다.
당신을 보낼 때 흘린 눈물이
절대 거짓은 아니란 겁니다.
그럼 당신이 할 수 있는 몫은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는 겁니다.
군대에서 당신이 남들처럼
똑같이 허송세월 보내면
당신 여자친구도 다른여자들 처럼
똑같이 딴남자 만나고 할겁니다.
남들처럼 PX가서 군것질해서 돈 다쓰고
남들처럼 남는 시간에 잠이나 자고
남들처럼 대충 2년 죽었다 시간이나 떼우자.
이딴 생각 가질 거면
당신여자친구한테,
기다려주길 바라는 맘..
쓸데없는 허영심입니다.
남는 시간에
책이라도 한권 더읽고,
자격증 공부해서 주말에 시험 보고,
남들보다 노력 하면 얼마든지 영양가 있는 시간
보낼 수 있는게 군대입니다.
휴가 나오면
모텔이나 가자하지 말고.
친구들이랑 부어라 마셔라
술이나 쳐마시지 말고.
자기가 군대에서
이뤄놓은 것들 부모님, 여자친구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군인이 되세요.
바라는 만큼 얻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당신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여자친구는 그런 당신에 대한 확신 하나만으로도
2년이란 긴 세월을
희망으로 보낼 수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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