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토스트 BOOK 입니다 
T r a v e l o n D r e a m s 
가벼운 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한쪽에는 바다가,
또 한쪽에는 산과 숲과 마을이 있다.
자동차 매연과 복잡한 도시의 소음 대신
잔잔한 파도소리와 시원한 바닷바람,
드넓은 하늘이 있다.
여기서 달리다보면 자전거에 날개가 생겨
하늘 높이 날아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걸 아는 듯
달리다 멈추고 달리다 멈추게 하는 섬의 풍경은
날고픈 꿈을 잠시 접고 이 땅에 더 머물고 싶게 만든다.
노을 지는 서쪽을 향한 눈가에 평온이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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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로 가자 메워진 가슴을 열어보자 스치는 바람보며 너의 슬픔 같이하자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 곳을
겨울 바다로 그대와 달려 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너에게 있던 모든 괴로움들은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보라 너무나 아름다운곳을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 가고파 파도가 숨쉬는 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겨울바다로 그대와 달려가고파 파도가 숨쉬는곳에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
목숨 걸고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사랑과 이거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하며 걷던 나의 길은, 언젠가부터 불투명한 확신 속에 서서히 사라지고 입으로만 사랑하고 눈으로만 우는 가벼움을 편히 생각하며 살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된 어느 날, 탈출하듯 기차를 타고 밤새 달려온 곳에 신의 날개처럼 모든 것을 용서로 덮는 듯한 구름이 하늘에 가득하다. 그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순수한 열정은 마음으로 잃은 무언가를 찾아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유치해보이겠지? 유치하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바닷가 모래 위에 서면 손가락으로 무언가 쓰고 싶어지는 마음은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지 않던가. 어떤 이의 이름을 쓸까, 모래성을 만들까 주저하던 손은 사랑하는 마음을 모래 위에 그린다. 파도가 가져가버릴.....
조용한 아침을 맞고 있는 아담한 해변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맨발로 모래를 밟으니 정동진의 모래와 느낌이 다르다. 마치 해변의 성격을 말해주는 듯 정동진의 모래는 입자가 굵고 색이 진한데 비해 추암의 모래는 곱고 색이 엷다.
이른 아침부터 마을회관 앞에서 파는 미역을 한 봉지 사들고 촛대바위 쪽으로 나 있는 예쁜 흙계단을 밟는다. 잠시 올라갔다 내일 새벽의 일출을 위해 푹 자둬야겠단 생각에 마음이 넉넉해진다.
열차에 올라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면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동 트기 전 정동진 바다. 많은 인파로 넘쳐나고, 사이사이 건빵 속 별사탕처럼 꼭 껴안은 연인들이 있고, 누군가의 시계에서 알람이 올리고, 흐르는 구름이 있고, 새벽이 있고, 그 속에 숨은 5월12일의 붉은 해가 있던 아름다운 바다다.
구름 속의 일출. 새벽의 푸른 기운이 물러나고 수평선 끝을 물들이면 번지는 붉은 해 그리고 바다와 사람들의 검은 실루엣. 참 이상도 하다. 매일 뜨는 해인데 평소와 다른 감동으로 아무 말 없이 바다 끝을 한없이 바라보거나 신이 나서 뛰어다니거나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 역시 일출에 흥분한 채 파도를 따라 앞으로 뒤로 조금씩 발걸음을 옮기다 재미가 붙어 파도를 쫓아갔다가 급히 뒷걸음을질치기를 몇 번, 파도도 마음이 동했는지 갑작스레 더 빠르고 큰 물결로 신발을 다 젖게 만들어버린다.
시간이 흐르니 하늘과 바다는 푸른 은빛으로 잔잔하다. 젖은 신발과 양말도 말릴 겸 바깥으로 나와 역 가까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간다. 별 생각 없이 된장찌개를 주문하니 반찬 몇 가지와 함께 수수한 밥상이 나온다. 된장찌개가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인다. 바로 이 맛이야!
드라마 촬영지로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 정동진역은 깨끗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다른 역과은 확실히 달라서 무언가 아쉽다. 기념비와 조형물, 더 가까이 가면 그 속에 가득한 낙서. 비움보다 못한 넘침은 때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그래도 드넓은 바다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이는 듯 이곳에서도 저곳에서도 똑같이 파도를 만든다.
어쩌면 이곳은 이제 너무 많이 알려져 비밀이 없는 곳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침에
떠오르는 해와 그 해를 품은 바다. 밤새 달려온 기차에서 내려 조금은 허한 기운으로 보게 되는 그 광경은 다시 보아도 새롭게 느껴지는 특별함을 준다.
시간을 빠듯하게 쪼개어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고, 가끔 늘어지게 잠을 자거나 커피를 마시고, 조용조용 이야기를 나누는 평온한 일상. 거울 속의 나는 언제나 그대로인 듯한데 눈빛이 갈구하는 그 무언가 때문에 차츰 힘이 빠진다.
결국 젊음의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발자국 따라 떠나는 금요일 저녁 여행. 청량리역 주변 건물들은 더 높아져 있고, 추억을 묻어두고 기억을 지운 쓰레기가 곳곳에 굴러다닌다. 해수욕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계절에 바다를 만나기 위해 일상에 부재를 알리는 시각은 10시 12분 전, 가자! 추암으로.....
소풍 가는 마음으로 간단히 도시락을 챙겨 떠나보면 어떨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가 없어도 좋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물기 가득한 구름 아래 잔잔한 일렁임으로 맞이해주는 바다에게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과 소소한 사건들을 하나 둘 꺼내 이야기한다.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가장처럼 어느새 포구로 밀려든 바다는 어둠 가운데 잠잠하고, 늦게까지 불을 밝힌 시장은 여전히 오가는 이들을 유혹한다. 살아 꿈틀대는 해산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정과 거칠고도 생생한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포구 풍경. 그리고 과거를 그대로 담고 있는 갯벌과 철교는 기억 속 빛바랜 사진을 꺼내 먼지를 털고 색도 다시 입히기에 충분한 것들이다.
새벽녘 신비로운 물안개가 근사하게 피어오른다.
푸른 새벽의 기운을 느끼고 싶을 때,
잠을 뒤척이다 깨었을 때,
저수지 근처로 걸어가
일출이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자.
부끄럼 많고 소심하고 다혈질인 그녀가 당찬 여행길에 나섰다. 걷기, 자전거, 기차, 버스 등을 이용해 땅끝 달마산과 통영 욕지도에서 최북단 신탄리역까지 사랑스러운 우리 땅의 산과 들, 섬들을 보듬고 부대끼고 여행했으며 그것을 풍부한 감수성과 독특한 글체로 풀어내었다.
이 책은 작고 여리게만 보이는 그녀가 가슴속에 희망 한 조각, 열정 한 조각을 품고 세상과 자신의 인생을 향한 당돌한 발걸음이다. 책을 읽다보면 때로는 은은한 헤이즐넛 커피향처럼, 때론 독특한 쟈스민차의 향기처럼 감미로운 시각과 글이 온 몸을 감싼다.
글 한 조각에 세상을 향한 그녀의 열정이, 두 조각에 세상 사람을 대하는 그녀의 따스함이, 세 조각에 그녀의 당돌함이 그리고 마지막 한 조각에 사랑스런 그녀가 보일 것이다.
서툰 스무 살의 당찬 여행 공략법
오감을 자극하는 形形色色형형색색 테마 여행!
톡톡 튀는 스무 살, 스무 살에 열정을 간직한 사람들이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남들 다 가는 여행지, 여행지 근처까지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가는 여행, 똑같은 코스와 수박 겉핥기식 여행을 과감히 거부하는 것이 그들의 여행 공략법이다.
버스타고 떠나는 꿈같은 여행지 여덟 곳, 사랑에 빠져보는 섬 여행 다섯 곳,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자전거 여행지 다섯 곳, 떠나는 것만으로도 필(Feel) 받을 수 있는 기차여행 세 곳, 열정과 패기를 안고 떠나는 걷기 여행 5곳의 오감을 자극하는 형형색색 다섯 가지 테마, 느낌과 이야기가 있는 여행지 26곳을 사진과 감수성 깊은 글로 풀어내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산 신발은 발을 아프게 했고
버스를 놓치고 길을 잃어 끝도 없이 걸어 다녔다.
통통했던 얼굴은 궁핍함이 흐르는 까만 얼굴로 변했고
사진기 셔터를 누르던 오른손은 햇볕에 더 그을렸다.
단체 여행객이 푸짐하게 풀어놓은 음식에 뱃속이 울고
며칠씩 비워둔 집의 안락함이 그리워 그냥 돌아가 버릴까 했던 때도 많았다.
그랬다. 크고 작은 상처를 감내하고 안락한 유혹을 다스리는 것이 여행의 반이었다.
하지만 자잘한 상처들이 양분이 되어 결국엔 영혼의 엉덩이가 들썩거려
다시 길을 떠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되었으니 참 재미있다.
들꽃과 나무의 이름이 궁금해지고 내가 밟는 땅과 만나는 이의 지난 사연이 궁금해진다.
여행이 여행을 꿈꾸게 만든다.
어느 사이 새 신발과 내 발은 친해졌고
일정이 틀어진 곳에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근사한 풍경과 사람을 만났다.
까무잡잡했던 얼굴은 다시 전과 같은 살빛으로 돌아왔고
여행에서 찍은 사진은 생생한 기억의 통로가 되었다.
집에 돌아와 '무사히 이 방에 다시 눕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인생은 내게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
앞으로도 이 즐거움을 마음으로 기대하고 손으로 만들고
땀으로 흘려내길 간절히 바란다.
그대들과 따로 또 같이 걸었던 마을과 숲길과 빗속,
겨울을 따뜻하게 빛내줄 내 삶의 보물이다.
한없이 부끄럽게만 여행 이야기가 예쁜 책으로 엮이기까지
함께한 모든 이에게 감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을 여행하는 그대들 앞길에 자유 있기를.
흥미진진한 모험 있기를.
http://paper.cyworld.nate.com/damho/1856279/
베스트 촬영지를 소개한 페이퍼입니다. 못보셨다면 한 번 보시고요.
2006년 마지막 연휴에 해돋이 여행계획 있으시면 도움이 될 듯해서 올려봅니다.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가슴 속 깊이 응어리진 것도 차가운 바람결에 흘려보내시고, 겨울바다에 어지러웠던 마음을 모두 씻겨 보내세요. 그리고 새로운 태양이 솟는 것 같이 다가오는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모두 화이팅~! 아자! 아자!
맛있는 토스트 BOOK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