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글들을 보고 올립니다.
폭력을 일삼고
바람을 피우고
거짓말로 속이고
신뢰를 깨며
욕설과 심한 말로 상처를 주는 남자
희생을 강요하거나
늘 타인의 희생으로 사는 남자
아무렇지 않게 그런 행동을 하고
또 그것을 반복하는 남자
그런 남자와 사귀고 있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끼고 위해주는 것
배려하고, 헌신하며 지켜주는 것
너무나 애틋한 그 혹은 그녀에게
말 한마디도 따뜻이 복되게 건네는 것
서로 세워주고 서로 높여주는 것
사랑이란 그런 것입니다.
자기 뜻에 맞지 않고 성에 차지 않는다고
때리고, 짓밟고, 굴복시키고, 올라서서 대접받으려 들고,
의심하고, 속이고, 그래도 남주기는 아까워
옆에 둔 채로 몰래 다른 이성을 만나고,
늘상 깎아내리고, 아무렇지 않게 욕을 하는
그 사람은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그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사람
뭐가 정말 중요한지를 모르고
사랑할 줄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시작이 어려운 것입니다.
한번의 폭력이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지기는 쉽고
그렇기에 충동적으로 나온 일회성의 폭력 조차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것입니다.
상습적인 폭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용납될 수 없고, 용납 되어서도 안됩니다.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남성에게 육체적으로 보다 강한 힘이 주어진 것은
군림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남성은 그 힘으로, 여성과 가정의 울타리가 되어
사랑하는 이들을 아껴주고 지켜줘야 합니다.
사랑은 그렇게 울타리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
섬기고 배려하며 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폭력을 가할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정말 사랑인지요.
또, 육체적, 물리적 가해만 폭력인 것이 아닙니다.
바람을 피우고, 거짓말을 하고, 신뢰를 깨고,
욕설과 심한 말로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것 역시 폭력입니다.
폭력을 일삼는 남자에게 연연하지 마세요.
그게 사랑이라는 맹목적의 환상과,
그래도 내 사람이고 본래는 착하고 여리고 인정 많은 사람이니까
라는 식의 자기최면을 끊어야 합니다.
"... 그래도 그 사람 나를 위해 막노동 해서 돈도 벌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사랑한다고 그랬는데. ..."
누구나 여자친구를 위해 돈을 벌고 맛있는 것을 사주고,
따뜻이 인사하고 사랑한다 고백합니다.
그러나 누구나가 때리거나 바람을 피우거나
욕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래도 이 사람에게는 내가 필요해. 내가 고쳐줄 거야.
다른 사람으로 만들 거야. 내가 아니면 안돼.
내가 아니면 이 불쌍한 사람 어떡해. 내가 구할 거야.
나만이 그럴 수 있어. ..."
때로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여성의 심리가 바로 이렇습니다.
그러나 그런 식의 착각도 버려야만 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기란 대단히 어려운 것 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나쁜 남자는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 사람 뿐인것만 같고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 같고
자꾸만 생각나겠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다들 아니라고 해도
들리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노력해 보세요.
넓게 보고 넓게 생각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세상에 남자는 많고,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나는 싸구려가 아니야! 그런 싸구려 대접 더는 못참아!"
라고 스스로에게 외치세요.
집에서 청소를 하고, 불필요한 것을 내어버리 듯,
버리세요.
그리고 내어버린 것을 다시 생각지 않듯,
미련을 남기지 마세요.
더하여서 앞으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
예쁜 사랑을 하고 또 그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노력 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시기를 권합니다.
너는 사랑하고 사랑받기에 합당한 사람이란다
그러니 부디,
너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
안녕하세요. 짱구는 못말려와 심슨가족과 스펀지밥에 열광하는, 초등학생 정신연령의 모범사원 미스터 전~ 입니다. 의견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또, 이 이야기를 보고 화가 나서 악플을 남길 수 밖에 없었던 분들. 오해이거나, 살아온 길과 환경과 생각이 달라 그럴 수 있습니다. 모두 생각이 같을 수는 없지요. 악플도 땡스입니다.
왜 여성 남성 편가르기를 하고 싸움을 부추기느냐는 의견들을 보았습니다. 남성에게만이 아니라 여성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의견도 있었고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이 이야기는 연예인 커플의 폭행사건 기사가 미디어와 인터넷에 달구기 이전인 지난해 말, 남자친구로부터의 상습적 폭력과 바람 피우고 거짓말하는 등의 행동에 아파하는 어느 사연들을 보고 올렸던 것이랍니다. 이 글이 우연히 여기까지 올라오게 되었네요.
여성 남성, 남성 여성 편가르고 남성 탓만 하며 싸움 붙이려는 글이 아니라는 거 아시겠지요?
남성이건 여성이건 여성이건 남성이건, 다른 사람을 때리고, 고약한 말로 찌르고 상처주고 거짓말하고 그러는 거 나쁘죠. 다른 사람 마음 아프게 하고 다른 사람 눈에서 눈물 빼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아픔과 그 눈물이 그 자신에게 돌아오는 거라고 믿는답니다.
그래요. 당연히 남녀 여남 모두 함께 노력해야지요. 먼저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해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걸 알고, 사랑할 줄을 알지요. 그런 가운데 반려자를 만나, 서로를 남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바로 내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라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껴야겠지요.
우리는 보통 줄 것 보다 받을 것을 생각하고, 대접을 받으려고만 하는 경향이 있어요. 손해보지 않고 살아야 한다고, 자기 것 확실하게 챙기고 남들보다 앞서고 놈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그것이 똑똑한 것이라고 배우고, 매일 같이 드라마에서 신문에서 광고에서 쏟아내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자라니 그러는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자연히 자신보다 더 나은 더 좋은 조건을 찾곤 합니다. 그러는 것도 이해 되지만, 가장 건강한 남녀관계는 상대방이 - 나보다 조건이 - 조금 부족하더라도 사랑으로 그 곁에서 함께하며 세워주고 높여줄 때에, 품을 때에, 그렇게 받는 베필이 아닌 주는 베필, 돕는 베필이 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헌신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아름다운 연인, 행복이 가득한 가정의 모습인 것 같네요.
어이쿠! 말은 청산유수네! 그게 말처럼 쉽냐?! 너는 그렇게 살고 있냐?
그리 물으실 수 있어요.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말이 쉽지 대단히 어려운 일이예요. 모든 일이 그렇듯 하루아침에 그리 될 수도 없어요. 노력이 필요하지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해요.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도 허투루 함부로 하지 않고, 대신에 세워주는 말 칭찬하는 말과 같은 복된 말을 건네고, 내가 양보하고, 조금 귀찮더라도 도와주고, 약속은 사소한 것일지라도 세심히 지키고, 거짓말 하지 않는 등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겠지요. 그런 의식적 노력이 반복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체득 되어지면, 어느날 문득 의식적 노력이 아닌 진심에서 자연스레 우러나 그리 삶 살고 있는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겁니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나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경제력, 학벌, 직장과 같이 현실적이지만 나누면 줄어드는 한정된 조건을 중시할 때에는 당연히 욕심을 내며 더 좋은 조건을 좇게 되고, 받는 베필이 되어 가겠지요. 기쁨, 감사, 행복, 사랑과 같은 추상적이지만 분명 존재하고 나눌 수록 커지는 가치를 중시한다면 돕는 베필도 꿈만은 아니겠지요.
당연히 저도 많이 아주 많이 부족한 사람이랍니다. 엉터리 같고, 짱구는 못말려와 심슨가족과 스펀지밥에 열광할 정도로 유치하고, 이기적이고, 대접 받으려 들고, 야한 것만 보면 침 젤젤 흘리고, 완전 잠 많고, 게으르고... 기타 등등 어흑 끝도 없네! 역시 세계제일의 엉터리야! 아무튼. 하지만 그래서 - 조건 보다 가치 혹은 조건 만큼이나 가치로도 -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소중한 만큼 역시나 소중한 다른 사람 아프게하지 말고
돕는 베필로서 사랑하며, 존중하며, 아끼고 배려하며 살자구요~
07.01.05
From. 모범사원 미스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