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이야 로데오 거리로 더 알려진 거리지
20대 초반에는 그 깨어질 듯한 꿈들을
매번 이곳에서 소주한잔으로 다스리곤 했어
밤새워 선후배들이랑 포차에서 맞짱 뜨다 보면
어느새 새벽 도시위로 처량하게 해가 떠오르곤 했었지
8, 9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이야
그저 흥청거릴 유흥가일 뿐이지만
아직도 그때 그 친구 녀석들 곗날이면
도저히 이곳을 벗어나진 못해 ..
지금도 어쩌면 ..
자그마한 소리로 욕하기 보다는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던 스물하나의 비망록을
써 내려 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