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밥을 먹다. 네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왔어.
예전엔 절대 먹지 않았던 음식인데.
네 생각이 나서 한번 두번 먹다보니 이제는
그 음식이 좋아져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닮아 간다는데
우린 이제 사랑하는 사이도 아무 사이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난 널 닮아 가고 있었다.
갑자기 이런 내가 참 우스워지는건 왜일까?
너에 대한 상념들이 이젠 다 떨쳐질 때도 되었는데..
난 왜 일상생활을 하며 그 하나 하나가 너와
연관지어지는 것은 왜일까?
갑자기 네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져..
목이 메어 와..
너의 그리움은 타고 올라와 그렇게 난 또 울컥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