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은 보지 못했으나
이것만으로도 원작이 끌리는
괜찮은 영상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혀 다른 두 '나나'의 일생이랄까?
사실, 일생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짧은
20살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여자의 일생을 논하기엔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사랑과 꿈.
여자의 이름으로 세상을 살면서
늘 고뇌에 빠뜨리는 주제.
참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는 이 두제를
한번에 갖기가 힘이 든다.
여기에 대해..
'왜일까?'
하는 생각을 간추려주는
귀여운 영화였다.
사랑에 목숨걸었으나, 다른여자 품으로 간 남자.
사랑하지만 그녀의 꿈을 인정하고 깨끗이 놓아주는 남자.
어쩜 이 두남자는 여자의 일생에
꼭 필요한 남자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목숨걸어주면서도,
내 꿈을 믿어주는 Cool한 남자.
여자가 '여자'라는 이름으로
바로서고자 할때, 그 영혼을 깨워줄
비료가 될 남자로, 이 두남자는 꼭 필요할 것이란 생각을 들었다.
꽃다운 20살이
내 인생의 비료로 쓰이기 위해서
이 둘의 오묘한 동거와 여행은
아름다웠다.
빛나는 두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