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어제 랑이랑 통화하고 속상해서 한자 적은건데..
하룻밤새 톡이 되다니...@.@;;;
어찌됐든 답글 다 감사히 잘 봤구요
제가 좀 오바했었나봐요!(저희 랑이 그렇게 개념없진 않아요~)
어제 퇴근해서 랑이랑 얘기해보니..
자기도 당연히 가고싶지만 갈 상황이 안되서 그랬다네요.
언니랑 형부테 못가서 죄송하다고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전화넣었습니다.
앞으로 이런일 없도록 확실히 교육시키겠습니다. 모두 감사해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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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엄마한테 전화가 왔더랬죠~
언니네 시아버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어제밤에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고모부랑 상가집가는 길인데..
너도 결혼했으니 챙길건 챙겨야 한다면서 될수 있으면 가보고 정 안되면 전화라도 넣으라고
말씀해주시려고 전화를 하신거였습니다.
저도 그 소리 듣고 놀라서 알았다고 김서방하고 상의해보고 가던지 어떻게 하던지 할께~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끊자마자 출근한 랑이한테 전화를 해서 통화가능하냐고 물어본다음 엄마테 전화가 왔는데 언니네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우리도 결혼했으니 가봐야하지 않겠냐고 딱한마디했습니다. 그랬더니 울 랑이 분명 통화가능하다고 했으면서 갑자기 바쁘다면서 담에 얘기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었더니 담에 얘기 하자 알았지?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기가막혀서? 완전 친정일이라면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지만서도.. 너무 티나게 그래버리니까 서운한맘만 들고 제가 잘못생각했나 답답해서 글쓰네요
이런경우 저희가 상가집에 가야하나요? 갈 필요가 없나요?
저희집은 저랑 언니랑 자매뿐이구 둘다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형부는 아들 3형제중에 막내구요.. 아직 큰아들이 장가를 못갔습니다.
저희 신랑 아들 둘인집에 장남이구요.
나름데로 가까운동네 살면서 언니네 가서 맛있는것도 많이 얻어먹고 언니가 많이 챙겨줬었는데
꼭 이럴땐 시집 친정 따져야 하는것인지..잘 모르겠습니다.
저 어렸을 때 친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이모들 다 와서 엄마 도와주구 그랬었는데 마리죠
이모들 입장에선 언니 시어머니나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당연하게 와서 언니 도와주고 한건데 마리죠.
저도 그래서 언니 걱정도 되고 가서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데.. 제가 잘못생각한걸까요?
입장을 바꿔서 저희 도련님 결혼하셔서 손아래동서가 들어왔는데 동서네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면 제가 가봐야하느냐? 로 생각해볼수도 있는 문젠데..
제가 경조사 그렇게 잘 챙기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리라는게 있을것 같은데...
전 제가 먼저 신랑한테 가자고 했을것 같단생각이 드네요.
암튼 신랑 퇴근하면 뭐라고 해야할지...(물론 신랑 입장에선 귀찮은 친정일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가 언니테 전화하고 끝내는게 나은건지
아님 낼부터 연휴니까 한번 갔다오는게 나은건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