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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of the Top

최양원 |2007.01.01 22:50
조회 16,666 |추천 93


 

2006.12.24.

 

쌍춘년이라 그런지 유난히 많았던 경조사 때문에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드디어 올 시즌 첫 보딩을 갔다.

 

항상 그랬듯이 올 해에도 주 베이스를 두지 않고

이쪽 저쪽 돌아다닐 계획이었는데, 

이번 시즌 첫 출정지는 올 해 새로 오픈한 '하이원' 스키장이었다.

 

'하이원' 스키장은 강원도 정선 백운산 자락에

최신 시설로 용평, 무주에 이어 3번째 규모로 지어진다는 점 때문에

오픈하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던 곳이었다.

 

다녀오고 난 후의 느낌은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 다른 스키장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뽀송뽀송한 건설 (乾雪) 에다

평균 폭 40m의 광폭 슬로프에서 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위치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홍보가 덜 되어서인지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대목이었음에도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Grand  Open'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마운틴 스키하우스'


 

아침 해가 떠오르는 '하이원' 스키장

 

아직 오픈하지 않은 마운틴 스키하우스 앞의 '아테나' 리프트


 

다른 스키장에서는 볼 수 없는 Handsfree Zone.

 

전자칩이 내장된 카드 형식의 리프트와 곤돌라권을 

어느 주머니에든 넣고만 있으면

기계가 자동 인식해 리프트와 곤돌라를 탈 수 있어

직원이 일일이 티켓을 확인하는 절차가 없어져

리프트 대기 시간이 더욱 단축된 것 같았다.

 

 

드디어, 곤돌라 탑승!
 

밑으로 강원랜드 카지노/호텔이 내려다 보인다.
 

광폭의 슬로프도 보이고...

 

'아테나' 슬로프를 지나니...

 

저 멀리, 마운틴 탑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운틴 탑에 위치한 하이원 스키장의 랜드마크인 회전 레스토랑 'Top of the Top'

 

마운틴 탑에서...

 

마운틴 탑에서 종석이


하이원 스키장에서 가장 긴 4.2Km의 '제우스' 슬로프.

 

무주의 '실크로드' (6.3Km)와 용평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5.7 Km)보다 길이는 짧지만,

폭이랑 설질만큼은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훨씬 좋았다.

 

 

'제우스' 슬로프 끝에 위치한 '벨리콘도 스키하우스'  

'밸리 하우스'에서 점심식사로 먹은 '인삼 설렁탕'.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임에도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

재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휘팍에서 점심 먹으러 갔다가

인파에 휩싸여 다녔던 것에 비하면 정말...

 

 

점심 먹고 담배 피고 있는 종석쓰.

 

오후에 주로 이용했던 '헤라' 슬로프.  한창 재설작업 중인 '빅토리아' 슬로프. 
타 스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또 한가지 'T-바' 앞에 혼자 쓸쓸히 가는 싱글과 뒤에 다정히 가는 커플이 비교된다.ㅋ
 오후까지도 한가했던 '아폴로' 리프트.오후 3:22분임에도 대기시간 '0' ㅋㅋ  마지막 라이딩임에도 사람들을 별로 찾아볼 수 없었던 '아테나' 슬로프. 
 하이원 스키장을 다녀오면,하이원 스키장의 알바생이 된다고 하더니나 역시 그런 것 같다.거의 홍보위원이라도 된 듯...ㅋㅋ 암튼, 그 정도로 시설과 설질 그리고 서비스 측면에서 마음에 들었다.용평이나 무주, 휘팍에 베이스를 잡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올 시즌 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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