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 D.M Award 한국영화 Best 10 ☆
2006년은 이미 다 가버렸지만 정리해보는 의미로서 이 글을 써봅니다.
여기에 나올 리스트들은 2006년에 개봉을 한 영화중 제가 관람을 한 영화 가운데서
순위를 매긴 것입니다. 정말 주관대로 정해본 나만의 어워드 인것을 밝혀둡니다.
10위. 비열한 거리
감독 : 유하
주연 : 조인성, 천호진
장르 : 느와르 액션
개봉 : 2006.06.15
이 영화는 조폭을 소재로 삼은 한국형 느와르 영화로서
개봉 당시 조인성의 연기변신등으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여러 우려와는 달리 조인성의 연기는 생각보다 훌룡했고, 영화의 시나리오도
의도한 메세지를 잘 전달해 주었다.
천호진같은 중견배우의 연기를 보는것도 재미있었지고, 잘생긴 배우 조인성이 얼굴만이
아닌 배우의 모습을 보여줘서 더 좋았던 영화였던것 같다.
9위. 그 해 여름
감독 : 조근식
주연 : 이병헌, 수애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6.11.30
이병헌과 수애라는 멜로에 어울리는 두 주연 배우의 캐스팅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개봉시기가 나쁘지 않았고, 배우와 스토리가 나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의외로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해서 흥행에는 실패했다.
영화 자체는 멜로답게 잔잔하면서도 시대상황을 반영한 점과, 그 시대의 소품등을
잘 표현하여 몰입하기에 좋은 느낌을 주었다. 하지만 조금 억지스러운 상황이 종종
등장하여 흥을 깨는 부분이 몇군데 눈에 띄는게 단점이다.
그래도 국내최고의 멜로배우인 두 배우의 연기는 나무랄데 없이 좋았다.
8위. 미녀는 괴로워
감독 : 김용화
주연 : 주진모, 김아중
장르 : 로맨스, 코미디
개봉 : 2006.12.14
만화가 원작인 영화다.
대다수의 만화라던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드는 경우엔 스토리를 시간내에 전달해야
하기때문에 스토리 자체가 너무 급박하게 지나가서 실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편견과는 달리 깔끔한 스토리전개로 그런 우려를 씻어냈다.
거기다가 적당한 유머, 적당한 감동, 적당한 사회비판 등이 잘 섞여서 부담없이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김아중과 주진모 이 두명의 배우가 조금 파워가 약하진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배역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해주었다.
정말 적당하다는 것의 미학을 보여주는 영화.
7위. 짝패
감독 : 류승완
주연 : 류승완, 정두홍, 이범수
장르 : 액션
개봉 : 2006.05.25
류승완 감독이 자신있게 선보인 한국액션영화 짝패.
이 영화는 감독 류승완이 감독겸주연을 맡고,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감독 정두홍과 함께
찍은 영화이다. 액션분야에선 알아주는 감독인 류승완과 정두홍은 말할것도 없이 최고이기
때문에 그 둘이 합친 것만으로도 어떤 액션이 나올까 기대되던 작품이다.
물론 그 기대치에 충족할만큼의 수준높은 액션이 담겨있고, 한국형액션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스토리나 배경도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아직 완성형 액션영화라는 말을 하기엔 조금 부족함이 있지만, 크게 한발 진보 했다는
느낌이 들고, 현 시점에서의 최고의 한국액션영화라는건 이견이 없을 것 같다.
6위. 도마뱀
감독 : 강지은
주연 : 강혜정, 조승우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개봉 : 2006.04.26
실제연인 사이인 조승우와 강혜정 커플이 주연을 맡아서 화제가 되었다.
도마뱀이라는 제목부터가 조금 독특했던 이 영화는 극중 조승우의 일편단심 사랑과
도마뱀처럼 꼬리를 짜르고 멀어져야 할 수 밖에 없는 강혜정의 모습을 그리는데,
꽤 독특한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고, 주.조연의 연기도 괜찮았다. 끝부분에서의
조금 어색한 장면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두 배우가 이미 연기력으로는 인정을
받은 배우인데다가 실제 커플이어서 그런지 다른 멜로물보다 연기를 보는데 전혀
낯간지러움 없이 정말 자연스럽게 볼수 있었어 좋았다.
5위. 사생결단
감독 : 최호
주연 : 류승범, 황정민
장르 : 액션
개봉 : 2006.04.26
마약판매상과 불량경찰과의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주연배우인 류승범과 황정민은
부산사투리를 비롯해서 정말 불량스러운 경찰과 정말 이기적이고 피도 안날것 같은
마약판매상 역활을 제대로 소화해냈고, 조연으로 나온 추자현도 이에 못지않게
기대이상으로 멋진연기를 해주어서 배우들을 보는것만도 재미가 느껴졌던 영화이다.
거기에 더해 조폭과는 또다른 느낌의 느와르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정말 개성이
넘치는 그런 작품이었던것 같다.
4위. 괴물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변희봉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6.07.27
2006년을 대표하는 영화다. 전국 1200만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수립했고,
연말에 시상식을 석권하는등 정말 올해 최고의 흥행영화라고 볼 수 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한강에서 괴물이 나온다는 설정과, 그 괴물을 어떤 영웅이
등장하여 제압하지 않고, 힘없는 소시민인 정말 일반인 중의 일반인이라 볼 수 있는
한가족이 사투를 벌인다는 독특하고도 기발한 발상이 돋보였고, 사회를 풍자하는
내용또한 고개를 끄덕이게 했었다.
거기에 더해 한국영화 CG의 수준을 한단계 높인 수준높은 CG와,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등 이미 최고라 불리는 배우들의 출현과 뛰어난 연기가 좋았었다.
3위. 달콤, 살벌한 연인
감독 : 손재곤
주연 : 박용우, 최강희
장르 : 로맨스, 스릴러
개봉 : 2006.04.06
정말 독특한 멜로영화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달콤, 살벌한 연애를 쑥맥인 박용우와
살벌한 그녀 최강희가 호흡을 맞췃다.
이 영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독특한 상황연출과 거기에 어울리는 황당한 대사일 것이다.
정말 대사와 상황으로만 코미디를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영화는
그것만으로만 코미디라는 장르를 소화해냈다.
박용우와 최강희 두 배우가 그 전작까지는 주연급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어색함 없는 연기를 해주었고, 조은지등 조연배우들의 활약도 뛰어났다.
신인감독과 새로운 주연급배우들의 발견은 이영화의 가장 큰 소득이었을 것이다.
감독 : 이환경
주연 : 임수정
장르 : 드라마
개봉 : 2006.08.10
임수정의 단독주연 작품이다.
한국영화에선 자주 보기 힘든 경마를 소재로 잡은 영화이다.
그렇기에 말이 질주하는 시합장면이라던가 말과 관련된 장면을 찍기에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그런 승마나 경주장면의 수준이 높아서 어색함이 없다.
그리고 원레 테마에 맞게 동물과 사람과의 교감, 그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도
잘 표현해 주었다.
함부로 시도하기 힘든 소재를 시도했던 점과 우려와 달리 훌룡히 소화해 낸점은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다.
특히 마지막에 그랑프리경주장면은 촬영부터 연기까지 모든게 좋았던 것 같다.
감독 : 송해성
주연 : 이나영, 강동원
장르 : 드라마, 멜로
개봉 : 2006.09.14
이 작품은 공지영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세상의 끝에 서있는 사형수와 여교수의 만남을 시작으로 영화는 생명이라는것의 의미,
그리고 이 영화의 주제인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기적 그것에 대한 의미를
말하려 한다.
원작이 워낙에 인기가 높은 베스트셀러였기에 부담감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스토리 중간중간에 약간 연결하는게 어색하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멜로란 어떤것이다 라는것을 확실히 보여준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고,
이나영과 강동원이라는 청춘스타들의 연기력도 수준급으로 발전했음을 볼 수 있었던
영화이다.
☆ 최우수 작품상.
괴물 - 괴물은 괴수라는 어려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표현해 냈으며, 탄탄한 시나리오와
높은수준의 CG등을 선보여 뛰어난 작품이 태어나게 해주었다.
☆ 최우수 감독상.
봉준호(괴물) - 봉준호 감독은 독특한 발상과 그 발상을 영화에 그대로 옮겨 놓는
뛰어난 실력으로 영화 을 정말 괴물스러운 파워로 만들었다.
☆ 신인 남우상
진구(비열한 거리) - 진구는 에서 주인공 조인성의 오른팔로 나와
극중 캐릭터의 비열함과 상황에 따라 변모하는 느낌의
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
☆ 신인 여우상
김아중(미녀는 괴로워) - 김아중은 작년말에 개봉한 에서
자유분방한 여성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고,
특히, 올해 주연을 맡은 에서도
유머스럽고 독특한 캐릭터의 역활을 첫주연인데도
불구하고 잘해 주었다
☆ 신인 감독상
손재곤(달콤, 살벌한 연인) - 손재곤 감독은 달콤,살벌한 연인을 통해서
참신한 느낌과 독특한 시도를 통해 큰 인상을
남겼다.
☆ 남우 주연상
류승범(사생결단) - 류승범은 사생결단에서 마약중간판매상으로 나와 사투리는
물론이고 캐릭터가 가져야할 약삭빠른모습이나, 비열함등을
제대로 연기해 주었다.
☆ 여우 주연상
이나영(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이나영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세번
자살을 시도한 어두운 교수역활로
전작품등에서 했던 배역과 비슷하지만
발전된 연기로 영화의 감동을 증가
시켜 주었다.
☆ 남우 조연상
변희봉(괴물) - 변희봉은 괴물에서 부족한 큰아들의 뒷바라지를 해주는 아버지로서,
약하지만 부정이 강한 모습과, 가족을 지키고, 이해하려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잘 표현해주었다.
☆ 여우 조연상
조은지(달콤,살벌한 연인) - 조은지는 달콤살벌한연인에서 최강희의 친구역
으로, 엉뚱하고, 약간은 백치적인 모습을 통해
상황상황에 맞는 연기를 해주어 영화의 맛을
더욱 살려주었다.
☆ 각본상
달콤,살벌한연인 -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뛰어난 발상과 독특한 상황설정, 그리고
특유의 대사들이 흥미로움을 자아냈으며, 시나리오를
이끌어가는 부분에서의 매끄러운 진행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