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러한 일이 생겼는데 너무 어이없고 당황해서 이렇게 여러분들의 자문을 구해봅니다.
30일. 오전이었죠. 렌트한 소나타를 타고 볼일때문에 경산방향으로 가고 있었읍죠.
차가 오토였는데요 4년여 만에 오토를 몰아보는 거라서 몸에 좀 안익은 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경산네거리. 시지에서 안심쪽으로 좌회전하는 일차선...에 신호대기중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겼는데
약간 덜 당겼는지 앞으로 슬슬슬 밀렸더군요. 전 밀리는지도 몰랐습니다 ㅡㅡ; 시속 1~2km 정도 안되겠습니까..
그래서 앞차에 닿았습니다 차가 울컥 하길래 알았어요 아. 앞차는 구형XG 였나..
그래서 황급히 뒤로 빼고 앞차 운전자 분도 내리고 저도 내리고 차를 봤죠..
표가 잘 안나서 앞차 운전자분이 그러더군요 신호등 지나서 조기 세우고 보자.
그래서 갓길에 차 빼고 다시 봤죠. 그때는 조수석분도 내리더군요.
저는 어디 긁혔나.. 하고 살피고 있었는데 조수석에서 내리신분도 보더니
"어디가 긁힌거냐??" 라며 그러시데요.. 표 안난다 그런거겠죠..
당시 일하는 중이어서 신분증이고 뭐고 암것도 없고 바쁘고 그래서 일단 전화번호만 줬어요.
근데 어제 전화가 왔더군요. 세차를 해보니까 약간 긁혔더라. 그래서 도색하게 10만원을 달라고 그러데요.
저는 10만원이라고 그러길래 좀 어이없어 해주고 ㅡㅡ; 지금 일때문에 그러니까 내일 연락드릴게요 그랬습니다..
그래서 오늘 정오쯤에... 뭐 아버지는 쇼부 잘봐서 한 5만원에 해달라 케라... 그러시길래
일단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그랬죠.
근데 일하는데 차를 써야되는데 도색들어가면 차 못쓰니까 렌트 한다고 5만원 얻어서 15만원을 달라고 그러는겁니다.
저는 학생이고 그래서 궁핍하니까 사정을 좀 봐달라 뭐 그런식으로 얘기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 뭐 자기차가 아니라서 못봐준다 그 차액은 자기가 메꿔야 된다 뭐 그래서 차주 전화번호를 달라고 그랬죠.
그러니까 이런 문자가 왔네요
010******** 가르쳐드리는데 차주분이 성격이 안좋아서 더달라 할지 모릅니다 저희보고 병원에 누우라고 했는데 그냥 이래 넘길려고 하는데 자꾸 그러시니까 저도 모르겠네요
그러네요 ㅡㅡ; 공갈 냄새가 좀 나더군요 ㅡㅡ;
일단 일때문에 저녁에 연락하려고.... 뭐 일하고 있었는데 다시 문자가 왔더군요.
연락이 왜 없냐. 다 필요없고 그냥 보험처리 해달라 차주가 그렇게 하라더라. 연락 안하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뭐 이런식으로 왔어요
그래서 또 전화해서 쇼부치고 그러면 전화비만 더 아까울거 같아서
일때문에 그랬다. 사정좀 봐달라. 내일 입금해 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그쪽에서 또 문자가 왔네요.
차주가 많이 화난거 같다. 보험처리하고 병원 가란다. 뒤에탔던 아가씨는 병원간댄다.
그래서 차주한테 연락해서.
연락이 늦어서 미안하고 일때문에 그래서 그러니까 사정을 좀 봐달라. 내일 입금해주겠다
그러니깐 뭐 그냥 깔끔하게 보험처리합시다 그러더군요 차는 내일 입고 한데네요.
ㅅㅂ 잘 보이지도 않아서 세차하니깐 긁힌거 눈에 보였다고 그랬는데 무슨 입고는 제길 ㅡㅡ;
뭐 하여튼 그러데요...
그러더니 뭐 또 문자와서 내일 사고접수 할테니깐 그렇게 알고 있어라 뭐 그러데요 ㅡㅡ;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기꾼 같죠??
그리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사고당시 운전자가 차주가 아니였다면 쇼부를 차주랑 봐야되나요 아니면 운전자랑 봐야되나요??
타인 운전자도 보험이 적용되나요??
...................
방금 차주랑 통화 하니 자기는 돈만 받으면 된다. 근데 후배들이(차에 탔던 사람들) 자꾸 아프다
하니 그래서 그런거다. 뭐 그러더군요.
그래서 운전자에게 전화했습니다. 차주는 돈만 받으면 된다고 그런다. 몸은 많이 아프냐??
이런식으로 물어보니깐
자기는 자꾸 목이 뻐근하고. 옆에 탄 형은 허리 아프다고 그러고
뒤에탄 아가씨 둘은 목이 아프다고 한다. 내일 병원가겠다. 보험처리해달라
뭐 그러더군요. 그래서 치료 잘받으세요 ㅡㅡ;; 하고 전화 끊었네요.
ㅅㅂ 아까 그냥넘기려고했는데... 하는 문자는 뭐였는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