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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가늠 못하고 정신없이 헤매어도
헤매면서 보는 세상이 재미있고 이러다가 문득 어디선가
길이 나오겠지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장영희 . 영미시 산책 (헤매본 사람만이 길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