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에게

김문순 |2007.01.06 03:16
조회 19 |추천 0

오늘 나는 너를 만나러 한 달음에 달려갔어

그렇게 먼 거리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달려갔어

너를 볼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 했지

이성이 아닌 동성도 이렇게 떨리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고 2시간 20분이나 되는 거리를 달려가서

너를 만났어도 지루하다거나 아깝다는 생각을 할수가 없었지

그렇게 만난 우리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서로의 걱정과 사랑을 나누었지

니가 있어서 참 좋아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을 생각케 하는 만남

자기의 왕위까지도 기꺼이 버리며

아버지의 살해 음모에서 여러번 목숨을 구해주는 요나단

그의 죽음 앞에 눈물을 흘리며 비통한 모습으로 절규하는 다윗

요나단의 아들을 자기의 친아들 처럼 보살피며

구구절절 애가를 부르던 다윗

비그리스도인 성격학자들은 그들의 우정을

동성애자라고 까지 칭할 정도롶각별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진한 우정이었음을 우리 모두는 안다

그런 친구

내 목숨보다 내 모든 명예보다 소중한 친구

하나 갖는 것이 온천하를 얻음 보다 유익하리라

우린 언제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다시 보고플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를 소망하며 헤어졌다

친구야 니가 있어서 오늘은 행복했어

사랑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