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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지쳐서...

이채영 |2007.01.06 08:40
조회 53,207 |추천 237


혹시 그런적 있으세요?

 

몇년간 자르고 싶어도 꾹꾹 참으면서

힘들게 길렀던 머리.

큰맘먹고 미용실가서 자르고 왔는데.

자르고나서 결국엔 후회하고

그리고나서 다시 기르게 되는거..

 

아니면 바뀐 머리모양이

얼마동안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자꾸 보고 괜찮다 괜찮다

속으로 혼자 그러다보면

어느새 그게 어울려 보이게되고

그모습에 익숙해져버리게 되는거..

 

그 사람과 나. .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만둘까 생각해봤는데.

그 사람 없는 내 생활이

익숙해져서 괜찮아지면 다행이지만.

그사람이 너무 그리워져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지면

그땐 어떡하죠 . .

이미 잘려나간 머리카락처럼 돌이킬수도 없는데 . .

추천수237
반대수0
베플김효진|2007.01.06 10:05
잘라내어도 머리는 다시 자라는법.. 잘라내었다고..그 사랑의 일부만 떼어버렸을뿐..뿌리는..그대로잖아요.. 그사람..사랑하는 그마음..계속..끝없이 자라나는걸요...
베플박원|2007.01.06 14:45
이별이 산낙지처럼...떼내고떼낼수록..더 들러붙는 듯한 끈적끈적한 느낌은 남아있는 쪽..그리고 이별이 시원한 청량음료로 느껴지는 쪽은 혜어지면서도 웃을 수 있는...덜 사랑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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