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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날도 다가오고, 고대하던 스키여행도 끝나고, 모

개학날도 다가오고, 고대하던 스키여행도 끝나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다. 들떠있던 마음은 가라앉히고, 오늘 하루 아이들은 각자의 방들을 청소를 하며, 차분히 새로운 학기를 준비했다. 즐거웠던 2주간의 시간들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하고....


 

어제 끝난 3박4일간의 SKI 여행은 많은 의미를 찾아 볼 수 있었다. 무려12명, 아이들만 8명, 많은 인원이 움직였고 가깝지 않은 곳으로의 긴 여행이었기 때문에 출발 전부터 많은 걱정이 있었다. ski라는 위험한 운동을 해야했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 처음 접하는 모든 시스템(예약, 대여,시설물.....).  많은 아이들을 이끌고 안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이 됬었다. 그래서 그런지, 출발전부터 마음에 내키지는 않았었다.  역시난, 첫날부터 많은 어려움이 쏟아졌다. 제일 먼저, 나를 긴장하게 만든 사건은, 놀랍게도 아이들의 스키 실력. 모두가 완전 초보수준이었다. 그 정도인지는 정말 몰랐었는데.....다시 집으로 돌아 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아이들은 타고 싶다고 했지만.

두번째로 나를 더욱 긴장하게 만든 것은 ski장의 거대한 규모. 초보코스도 한 번 올라가면 1~2시간씩 걸리는 장거리였다. 이것이 더욱더 나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온몸에 소름이 끼칠정도로 내 몸과 마음이 굳기시작했다. 이제는 어쩔수 없었다. 하나님께 무사히 여행을 마칠수 있도록 기도드리는 수 밖에......

이렇게 하루를 보냈고, 둘째날은 좀더 향상되고 자신이 붙은 ski 실력으로 초보자 코스에서 중급자 코스로 승급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정말로 열심히 스키를 탓다.

 

스키를 타며 즐기기도 했지만 아주 소중한 것들을 얻은 것 같았다. 아이들 서로서로가 지켜주고 보살펴주고 가르쳐주고 일으켜주고....스키를 타기전 각자에게 책임들을 주었고, 그 주어진 책임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고, 여행이 무사히 끝나면서 그 책임을 완수 했다는 만족감을 모두가 얻을 수 있었다. 그 댓가로 많은 칭찬도 받았고....  

 

우리 모두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재미있고, 의미있는 여행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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