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려서 겔겔겔 하고 있어서 글에 신경을 안썼는데 톡이 되었네요...
우리 언니도 사람 인지라...조금씩 아이들도 귀찮아 하는것도 눈에 보이고....나는 왜 아이들한테 항상 시달리고 살아야 하나......하는 피해보상 심리도 많이 가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본인 자식도 너무 가지고 싶은데 잘 되지 않고....(언니는 아니라고 하는데 형부가 수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물론 지금의 형편도 키울 형편은 아니지만.....)
조금씩 지쳐 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있구요...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한달 후면 형편 필 일이 있다네요...마지막 희망으로 그거 바라 보고 잘 되지 않으면 헤어질 생각이라고 하네요.......저 역시 언니가 선택한 인생이니......언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고.......그냥 지켜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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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언니 이야기 입니다.
우리언니는 20대 후반이 다 되어가는데 긴 생머리에 날씬한 몸매...인물도 좋아서 남자들한테
인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생각이 드는건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다는 것이 문제 였지요..
어이 없게도 우리 언니는 초등학생 딸 둘이 있는 남자를 선택 했습니다.
집에서 엄청나게 반대를 했지만 아무리 반대를 하면 뭐합니까?
좋다고 아주 그 집에 들어가서 사는데...결국 결혼식도 치르게 되었지요...
형부 ... 애가 둘이면 어느정도 모아놓은 돈이 있을줄 알았는데 완전 한푼도 없는 사람 이였더군요..
언니 이야기로는 예전에 돈을 벌어오면 시어머니가 다 적금해 준다고 해놓고 나중에
"그돈 나는 모른다.." 하셨답니다.
집에 금 같은거 있으면 다 팔아서 당신이 쓰시고.....지갑에 돈이 있으면 아무말 없이 다 빼가시고...
전세이지만 당신 명의로 해놓고 툭하면 이사 가야 한다고 하고....그렇게 집이 점점 평수가 작아지고 하면서 돈이 바닦이 났다나??그 이야기 들으면서 생각했죠....이혼한 사람 반대하는 이유는 다 있는건데 구지구지 우기면서 결혼한 언니가 너무 어리석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우리 언니는 지금 당장 생활비도 없어서 단돈 100원에도 벌벌 떨며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하기 전에 시어머니와 예물을 맞추러 갔는데 다이아 몬드하고 금반지..루비 등등 이렇게 예약을 하고 왔데요......예약금은 바득바득 우겨서 20만원만 거시더랍니다.
그런데 이 시어머니 당신네는 예물 돈으로 달라고......알아서 산다고 해서 돈도 받아 놓고 언니 예물은 결혼식 전까지도 찾을 생각을 안하더래요...
그리고 형부 예물도 깜깜 무소식...........
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금목걸이와..귀걸이 를 가지고 오셨는데 언니가 그것만 차면 자꾸 목에 뭐가 나고 해서 이상하다...생각했다네요..
어느날 귀걸이가 그냥 뚝 하고 떨어져서 귀금속 집에 수리할겸 해서 갔다가 ... 이거 진짜 인가요?
물어 보았더니 아저씨가 하는말이....이거 악세사리에요...하더래요...
그래서 진짜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감쪽 같아요...했더니
아가씨...십원짜리로 요즘 악세사리 만들어서 파는거 있는데 못봤어요? 해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하네요..제가 시어머니께 은근히 이야기 하라고 하니 .......바보같은 언니 ....이야기 한마디도 못하고....
시어머니는 어떤 남자와 눈 맞아서 ( 신랑은 형부 어렸을때 돌아가셨데요)따로 살고 일주일에 한번씩 오시는데 .......저희 언니 깔끔한 성격이라 엄청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 오실때마다 한번씩 냉장고며....옷장이며....다 뒤집어 놓아서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말했더니
세상에.........갑자기 숨을 헐덕 거리며 쓰러지시더래요....
그래서 응급차 불러서 실려 가셨는데.......의사가 꽤병이라는 말을....은근히 돌려서 말씀 하시더랍니다.
웃으면서 집에 뭐 안좋은일 있으셨죠? 나이드신 분들 중에 가끔 저렇게 오시는분 있어요...
어머니는 괜찮으시니깐 잘 말씀하셔서 집에 모시고 가세요...
하셨는데......시어머니는 그것도 모르시고...계속 헐덕 거리고....
그러자 간호사가 옆에서" 어머니 숨 그렇게 쉬시지 마세요 잘 쉬실수 있잖아요"했더니 그냥 가만히 계시더랍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나는 아프다...아프다...병원비 달라 ......천만원만 달라.....하시더니
본인 명의로 된 전세집을 ...(이것도 그집에 들어가기 전에 확실하게 하고 들어가라고 그렇게 이야기 해도...형부는 말한마디 못합니다.)목 디스크 걸려서 수술해야 하니 집 뺀다고(목 디스크 걸렸다는 분이 목 잘들고 저번에는 선거운동동까지 다니셨답니다.).......니들 그냥 월세로 들어가라고......헐....그러면서 방 진짜 내놓으셨답니다.
그리고 결혼식 할때도 저희쪽 친적들은 남자쪽이 재혼인걸 많이 모르고 계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늘 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 하고 있었는데 자존심 강한 엄마한테는 숨기고 싶은 이야기 이셨겠지요..그래서 아이들은 결혼식 장에 데리고 오지 않길 바랬는데........
그 집 시어머니 아이들 화려한 한복 입히고 반대쪽 방이 신랑 쪽 식사 하는 곳인데 구지구지 신부쪽으로 아이들 데려와서 밥쳐먹고 앉아 있는거 있죠?
제 남동생이 지금 초등학생인데 나이 차이가 한살아래 위 밖에 안나서 그 조카들이
내동생한테 삼촌삼촌 하니깐 친척들이 눈치 채고 " 쟤가 왜 삼춘이야"하더니
우리집에서 뒤풀이 하시면서 큰엄마가 그렇게 우시더랍니다.
왜 저런 결혼 시켰냐고..........
저는 답답해서 그 집이 너무 답답해서 그 시어머니의 과거이야기와 신랑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전부인을 한번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대답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네요..
전부인이 인천 신세계 백화점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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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면 좋을까요?아직 혼인신고도 안하고 해서 저희 가족은 헤어졌으면 하는데 언니는 애들도 불쌍하고...형부도 너무너무 좋아서 그렇게 못하겠다고 하네요...
왠지 형부 얼굴이 보기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