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슴 아른 이유...

유권신 |2007.01.08 23:03
조회 30 |추천 1

어느 입양홍보지에서...

-----------------------------------------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게 나쁜 가정환경이라면 차라리 좋은 고아원에서 자라는 것이 낫다고...

이집 저집 위탁가정을 옮겨 다녀야만 한다면 고아원에 있는 것이 낫다고

한 아이만 데려다 키우는 것보다 고아원에서 여러 아기 돌보는 것이 좋다고

그렇게 많이 입양하려면 차라리 고아원을 하나 차리지 그러냐고...

한 가정에서 책임지기에 너무 큰 일이라고...

시설 좋은 고아원에서 사는 것이 어쩌면 축복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말씀하는 분들이

한 방에 비슷한 나이의 아기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보았는지

엄마와 눈 맞춰야 되는 아기가 천장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지

누군가 나타나면 동그렇게 올려다보는 눈빛을 마주친 적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안아달라고 허무하게 손을 벌리는 아기를 안아본 적이 있는지

방바닥에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수저 하나로 밥 먹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지

위탁모의 품에 안겨서 부비고 보채는 아기들을 본 적이 있는지

어리고 약한 생명을 가진 아가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지

첫 이가 나와도, 처음으로 걸어도, 그 아이만을 위해서 참으로 기뻐해 주고, 행복해 하는 그 아무도 없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내 편이 없다는 것, 이 넓고 넓은 세상에 나 혼자인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짐심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부자 부모가 필요한 것도, 완벽한 환경이 필요한 것도 아닌,

오직 부모가 필요한 많은 아이들, 연약한 생명들을 위해서

가슴이 너무 아프신 주님을 생각하니 아도 오늘 너무 마음이 아프다.

-----------------------------------------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 고린도후서 6장 18절-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