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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Letter)

임지혜 |2007.01.08 23:43
조회 25 |추천 0


너에게 하고싶은 말,
그런거 말로는 하기가 벅차서
그래서 종이한장 꺼내놓고 글을 썼어.

이상하더라.

분명히 하고픈말은 많았는데,
너에게 내 모든걸 말해주고 싶었는데,

막상 펜을 손에 쥐고나니까-
머리가 새하얗게 변해버리더라.

그러다
겨우겨우 편지한통을 다쓰고
뒤를 돌아봤는데,

방안 가득 못다쓴 편지들이 있더라.

다썼다며 뿌듯해하던 한통의 편지가,
왜 방안에 널부러진 편지들보다
가치가 없어보이는지-

왜, 그렇게나 많은 편지들을
다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만 했는지..

편지쓰는거,
그거 참 힘든거더라.

그래, 너무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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