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이 넘은 영화들은 역시 이유가 있더라.
동원관객수 1위 자리에 오른 "괴물"
나를 웃겼다 울렸다 했던,
단순히 가족애 영화라 생각하면 큰 오산인 영화야.
많은 걸 담고 있으면서도, 정신없는 화면속에서도
우리에게 똑똑히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더라.
서울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공간인 한강에서
현대의 문제점을 상징하는 괴생명체가 나타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는것. 파격적인 설정이었어.
단순이 괴기영화가 아닌 사회적 영화랄까.
* 사회적인 불신과 오점을 예리하게 지적한 점에서 Plus!
- 딱 꼬집어내는 능력이 돋보였어. 영화에 많은 교훈을
담고, 그걸 관객들에게 전하는 과정은 정말 어렵다구.
그렇지만 이 영화는 그야말로 느낄 수 있는 영화야.
단순히 현재의 문제점 뿐만이 아니야.
주인공 박남일은 민주화운동의 표상이기도 하니까.
사회적인 오점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쓴 웃음을 짓게
만드는 신기한 영화. 역시 봉준호는 블랙코미디의 고수!
* 비현실성과 현실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Plus!
- 비현실적인 괴물과 현실적인 우리가 사는 세상.
아니, 어쩌면 괴물도 현실이 될 수 있겠구나.
괴기영화라면 유치하게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괴물이
나온다고 형식에 치우치거나 유치하다. 라는 생각은 No!
* 장면전환 효과와 예상과는 다른 순간순간에서 Plus!
- 박남일의 화염병 씬! 김 빠지게 하는 센스~
급박한 장면전환과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게하는 것.
정말 매력있는 영화적 장치였어!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지만 정말 대단한 영화야.
추천하고 싶은 영화! 물론 추천하지 않아도 보겠지만~
영화보면서 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
참.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봤어.
어쩌면 괴물도 현대사회의 피해자가 아닐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