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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december. p18

지민아 |2007.01.12 22:04
조회 12 |추천 0


 

 

 

 

 

 

나의 삶은 왜 불행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책들, 반쯤 되었다 시든 꽃, 굳게 닫힌 문,

나의 평화는 반항 한 번 못해보고 서둘러 무너진다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일까,

나의 열정은 속절없이 타올라 재가 되고 먼지가 되고

쓸쓸한 바람은 천 년이고 만 년이고 불어온다

멀고 긴 언덕, 떠오르지 않는 해 , 잡힐 듯 멀어지는 꿈

그리고 마침내 세계로 잠든다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으려는 나를 여기 남겨두고

 

 

 

 

* PAPER 12월.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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