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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오게하는 허브차>

성정현 |2007.01.14 02:17
조회 56 |추천 3


라벤더입니다.

 

라벤다라는 이름은 라틴어의 lanando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lavare 즉 “씻는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 것이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이 꽃을 목욕탕물에 넣어서 몸을 향기롭게 한다고 한다. 일설에는 라벤다의 옛이름 livendula를 livere 즉 “파랗다”(tobe blue)는 말로서 이 꽃의 청색을 띤 청색을 띈 보라색 꽃빛을 일컫는 이름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라벤다의 향기는 청결, 순수함의 상징으로 쓰였는데 기독교의 전설에는 라벤다가 원래는 향기가 없는 식물이었으나 성모마리아가 이 꽃덤불위에 아기 예수의 속옷을 널어 말린 후부터 향기가 생겨났다고 전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이탈리아 주부들은 라벤다의 수풀위에 빨래를 널어서 말려 그 향기가 옷에 스미게 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이것은 그 향기에 살균과 방출의 효과가 있어서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살균과 소독의 효과가 전염병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생긱했다. 이 효력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1630년 남유럽에 페스트가 대유행한 적이 있다. 이때 병이 전염될 곳을 겁내지 않고 페스트로 죽은 사람들의 제물을 몰래 훔쳐내는 4명의 도둑이 관원에게 붙들렸는데 왜 죽을 지도 모르는 담 큰 짓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도둑들은 전염이 되지 않는 은밀한 약을 몸에 발랐다고 자백했다 한다.

 

그 비약은 “세이지” “타임” “로즈마리” “라벤다” 등을 섞어 만든 향료식초(Herb vineger ; 일명 향초라 함)다. 이 향료 식초가 페스트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계속 구전되어와서 100년 뒤에 바르세이유에서 페스트가 유행했을 때에도 이 구전된 민속을 믿는 도둑들이 같은 수법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도둑질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향료식초에 “4인의 도둑의 식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라벤다를 바르면 향기가 더 짙어지고 도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옛날에는 라벤다 향이 머리를 맑게 해 주고 피로를 회복시켜서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라벤다의 향수를 두통의 명약으로 이마에 바르기도 하고, 간질병이나 현기증으로 쓰러졌을 때 약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17세기 말경부터 기절한 사람을 깨어나게 하는 약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라벤다 꽃을 모자에 꽂기만 해도 두통이 낫고 머리가 상쾌해 진다고 믿었으며 심지어는 모자속에 넣어서 머리에 쓰고 다니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향기는 마음을 진정시켜 평안하게 하고 편히 잠들게 하므로 프랑수 찰스 6세를 위해 라벤다의 꽃으로 속을 넣고 쿠션을 만들게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일반적으로는 상류층에서 장수의 비결로 라벤다와 로즈마리를 넣고 만둔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자는 것이 유명했었다.

미국에서도 라벤다 꽃은 방충제로써 모기나 파리 등의 해충을 쫓는데 이용하였으며, 라벤다유(oil)를 바르면 모기에 물리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동물원의 사자나 호랑이에게 이 향기를 맡게 하면 순해진다고 하니 라벤다의 잔정효과가 동물에게도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라벤다 오일은 살균, 소독, 방부작용이 있어 이것으로 모든 외상에 사용 했는데 1차대전 때는 부상병의 치료에도 이용했다.

 

말린 꽃은 가루로 만들어 포플리(pot-pourir)를 만든다. 라벤다 꽃송이에서 추출한 정유를 라벤다 오일이라 하며 35~58%의Linalyl acetate를 함유하고 있어서 화징품, 비누 등의 부향제로 널리 쓰이는 가장 중요한 식물정유의 하나이다. 라벤다는 프랑스가 가장 유명하고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호주, 헝가리, 소련 등에서도 산업적으로 재배하여 수출하고 있다. 일본 북해도에서도 관광자원으로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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