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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초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과 클로

서유진 |2007.01.14 14:29
조회 82 |추천 0

허니와 클로버.

 

초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과 클로버가 필요하다, 라고

 

에밀리 디킨슨이 말했다.

 

 

이렇게 시작하는 영화.

만화로도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미술부의 풋풋한 5명의 청춘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생각, 삶과 청춘에 대한

영화이다.

 

영화에서 말하는 허니,는 벌꿀이자

사랑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달콤한 법이니까.

그리고 꿀보다 더 달콤한 존재,

사랑하는 사람을 Honey라고 부르니까.

 

클로버는 행운-우리가 생각하는 녹색의 네잎클로버 말이다-

의 다른 말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다.

 

이 사랑과 행운이 있으면, 靑春(초원)이 이루어지는게 아닐까.

청춘은 초원처럼 푸르른 영혼들을 의미하니까.

에밀리 디킨슨은 청춘을 이처럼 시적으로 표현한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

 

한편으로 클로버는, 행운인 동시에 재능이라고도 생각된다.

영화에 나오는 하구미와 복학생 선배는 모두

이 클로버를 타고난 사람이다.

자신의 재능은 충분하지만,

따뜻한 관심, 보살핌, 사랑 즉 허니가 필요한 사람들.

 

또 다른 쪽에는 허니는 충분하지만 클로버가 없는 사람들.

다케모토와 야마다가 있다. 이 둘이 초원에서

클로버를 찾는 장면은 이러한 것을 상징적으로 드러내 준다.

이 둘은 각각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는 평범하면서도

아름다운 청춘이다. 이 범재들에, 내가 더 끌린 것도 그런

까닭에서일까.

 

"선배는 불운한게 정말 잘 어울려요"

 

이 세상은 어쩌면 공평한지도 모른다.

허니가 있는 사람과

클로버가 있는 사람들이 만나 이루는

하나의 초원. 그 청춘 속에서

나는 울고 웃고 즐거웠다.

 

그리고 다케모토 군처럼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훨씬 아주 훨씬, 살 만하다.

사랑도 행운도, 모두 화이팅!

 

청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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