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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자

김나경 |2007.01.15 05:39
조회 36 |추천 0

밤9시쯤... 집에서나왔다.
오랜만에같이 저녁도먹고 얼굴도볼려고....

 

우리집에서택시타고서울역가서,

정말드럽게오래기다려서1000번을탔다.

음악들으면서열심히일산에가고있는데,

남편한테서전화가왔다.

 

"너싸이비밀번호바꿨지? 뭐야말해."

"싫은데?"

"말안하면나안나간다."

"아,왜~~"

"빨리말해."

"..........."

"나 진짜안나간다."

"헐. 이미다도착했는데..."

"빨리말해. "

"아 미친 ... 진짜왜그러냐 너?"

"아 꺼져. 나진짜안나간다. 끊어."

"헐"

 

뚝.


헐~~~~~ #$%(**^#*&%~!!!!

뭐이딴새끼가다있어!!!!!

다시걸었다.

 

"알았어 말해줄께..."

 

결국..

어쩔수없이말해줬다....

다시전화가왔다.

"탈퇴시켰다."

 

 

 

 

 

 

 

 

뚜둥!!!!!!!!!


난...정말....할말을.....잃었다.....

기분완전상해서전화를뚝끊어버렸다.

그리고나서,

정말탈퇴시켰는지여부가너무궁금했다......

그래서급한마음에이랑이한테전화했다.

 

"이랑아!!!!ㅠㅠ"

"어머,왜그래ㅠㅠ"

"미친 이환이 내싸이탈퇴시켰대"

"어머,헐!!!!!!!!!"

"....확인좀해줘... 근데너설마혹시밖이니..?"

"응... 홍대야..."

 

......


결국확인못한채남편이라는작자를만났다.

난똥씹은표정으로말도안했다.

맨날만나면,

만나자마자웃으면서 팔짱부터꼈던내가

손도안잡고 팔짱도안꼈으며,

표정은완전똥씹고있었다.

답답했는지남편이라는작자가말했다.

 

"병신... 뻥이야 탈퇴안시켰어."

........살았다...

 

그제서야웃으면서택시탔다.

호호호... 나란인간은참...

 

예전에둘이와서

엄청맛있게먹었던아뜰리에도착.

그때앉았던자리에또앉았다.

우린그런자리무척이나좋아라한다

사람들잘안보이고그런자리....
 
까르보나라랑베르두나주문.

기다리는동안,


"너 싸이닫아"

- 또이얘기구나 이 왕질투쟁이녀석...

벌써들은지몇번째다.

 

"싫어 왜그래야돼"

"꼴배기싫어 닫아 그냥"

"정말왜그래 한지 얼마안돼서 한참재미들렸단말야"

"아 좀 그냥닫으라면닫아 그냥 "

"미친 아~ 왜그러냐 너진짜"

"꼴배기싫으니까 닫아"

"뭐가 그렇게꼴배기싫으니..."

"딴사람이 너보는게싫어."

"그걸 지금말이라고하나... 너랑나랑비교가돼냐?"

"난방송때문에고 넌아니잖아."

 

난여기서현명한선택을했다.

그것은,........말을돌렸다.
 
"딴여자한텐 안그랬으면서 왜나한테만이러니"

"딴여자한텐안했던걸 너한테만하는거야. "

"왜그런쪽으로만그러냐 짜증나게"

 

그랬더니
입모양으로 말하기시작했다.

'내가 너좋아하니까'
 
처음엔 내가입모양인식을잘못해서...
 
"뭐?? 좆같다고???"

"ㅋㅋㅋㅋ다시잘봐."

 

'내가 너좋아하니까그러는거야'

 

"아. 좋아해서그런다고?"

"그래."

 

 -
질투가참심하다...

까르보나라와베르두나가나왔다.

식사를시작했다.

여전히맛있다.

호호

아뜰리에좋다.
 
남편이내빵까지뺏어먹었다.

'참 잘~먹는다.'라면서 쳐다봤는데

입을엄-청크게별려야만들어갈것같은

자기가먹는양그대로를나한테들이밀며...

 

"아."

"설마지금나먹으라고?"

"응."

 

겁났다.........

 

"나입이작아서...;;;"

"먹어!"

"아 너무커 좀줄여그럼"

"그냥좀먹으면안돼겠니?"

"아 너무크다니까??"

"됐어 먹지마"

"알았어! 아~"


우리 태희삐지면 내가곤란하기때문에

먹었다 결국입엄청크게 .....벌리고... 참...에휴...
 
"잘먹는다~"
"좋냐"
 
결국나도까르보나라속에있던새우한개

포크로찍어서남편입에넣어주었다.

남편이내까르보나라를뺏어먹는다.

까르보나라를먹은그가말한다.


"이녀석참느끼해"

"난느끼한거좋아. 남자도느끼한게좋더라."

 

-

둘다맛있게먹고,

우리딱한번갔었는데,

우리둘얼굴을정확히기억해주고있는

아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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