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명 :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 2001
생산지 : Toscana, Italy
생산자 : Mazzei
포도품종 : 85 % Sangiovese, 10 % Cabernet sauvignon,
5 % Merlot
알코올도수 : 13.75 %
폰테루톨리는 끼안띠 끌라시꼬 지역의 핵심 소 지역 중 하나인 Castellina in Chianti 의 남쪽에 위치해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예부터 정치, 경제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귀족 Mazzei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Mazzei 가문의 역사를 보면 11세기부터 Carmignano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여 피렌체 공화국 정부와 귀족들에게 공급했던 기록이 남아있어 와인 생산과 인연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처음과 같은 모습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유서깊은 건물이나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에트루스칸 도로의 흔적, 500년 된 셀러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 그 자체이다.
이 와이너리의 규모는 총 470 ha 중 79 ha만이 포도밭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4개의 포도밭(폰테루톨리, 시에리, 바디올라, 벨베데레)에서 70여 만병을 생산하고 있다.
해발 고도는 200-500미터 사이로,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에 아주 적절한 고도를 유지하고 척박한 라임스톤과, 사암으로 구성된 토양에 포도나무들이 ha당 7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이 지역은 Sasso(돌, 바위라는 뜻의 이태리 말), 혹은 Sassi라는 단어가 지명에 많이 쓰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돌, 자갈, 바위 등이 토양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지금의 Castello di Fonterutoli Owner인 Mazzei 형제 Filippo Mazzei와 Francesco의 선친인 Lapo Mazzei는 20여년간 이태리의 유력한 은행 총재 시절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십 수년간 끼안띠 끌라시꼬 생산자협회의 회장을 맡았다. 그러던 중 90년대부터 열병처럼 번진 슈퍼 토스카나의 유행에 이태리 와인의 전통을 대표하는 끼안띠 끌라시꼬 생산자들은 심각한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고 마침내 Lapo Mazzei는 Super Chianti Classico라는 맞불을 놓게 되었다. 이 와이너리의 대표와인은 그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라는 이름으로 탄생하였다. 이 와인은 집중도나 밀도 밸런스가 뛰어나 이 지역에서 몇 안 되는 좋은 와인으로 슈퍼 끼안띠 끌라시꼬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았지만, 이 와인을 필두로 끼안띠 끌라시꼬의 업그레이드에 성공을 거뒀고 더불어 많은 와이너리들이 기존의 가격과 품질에 안주하지 않고 획기적인 스타일로 산죠베제를 혁신시켰다. 슈퍼 토스카나의 바람은 엄격하지 못했던 품질관리, 무분별한 생산, 불특정지역에서 유입된 포도 사용 등으로 얼룩져 그 분위기가 가라 앉아버렸지만 전통적인 지역은 그 반대로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Castello di Fonterutoli Chianti Classico는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산죠베제의 한계를 뛰어넘은 와인이라 평가 받게 되었다.
※테이스팅 노트
color : 진한 루비색
Nose : 잘 익은 검은색 과일, 미네랄, 토스티한 오크의 뉘앙스까지 잘어우러져 있다.
Taste : 미디엄에서 풀 바디의 와인으로 잘 정돈된 타닌과 미네랄의 느낌이 나는 끝맛이 길게 이어진다. 섬세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드는 훌륭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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