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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속의 지우개]

오은미 |2007.01.15 17:20
조회 22 |추천 1


철수씨,사랑하는 철수씨.
간만에 기억이 떠올라 편지를 써요.
철수씨 저는 당신만을 사랑해요. 당신만을 기억해요.
이런 내 마음 당신도 느끼고있죠?
당신에게 이런 아픈상처를 줘서 너무 미안해요
당신을 잊으면 안되는데
나로 인해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었는데...
저 김수진은 당신 채철수만을 사랑합니다.
.... 당신을 만난 건 내 일생의 최고의 행운이었어요.
당신은 하늘이 내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예요.
나는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요.
당신은 그냥 나한테 스며들었어요.
나는 당신처럼 웃고, 당신처럼 울고,
당신 냄새를 풍겨요.
당신을 잊을수는 있겠지만
내 몸에서 당신을 몰아낼수는 없어요...

-[내머리속의 지우개]
수진이 철수에게 쓴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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