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거짓말은 안하고 자기몸정도는
가뿐히 지킬수있는 당당한 남자다운남자.
힘들일많아도 아픈날에도 나에게는 절대로 말안해주다가
괜찮아지면 그때서야 말하고 날울리는 아픔많은남자.
맨날 못생겼다구 놀려되면서 날빤히쳐다보며
이뻐죽겠다는표정으로살짝볼에다 키스해주는남자.
나보다 훨씬 큰키를자랑하며 꼬맹이라고 놀리다가
날 번쩍안아들어놀라게하는장난많은남자.
무뚝뚝한 말투에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말한마디 표정하나에 진심이보이는남자.
내가아무리잘못한일이라도 내가펑펑울면
당황하면서자기가잘못했다고해주는남자.
질투같은거 절대안할꺼같은사람이
다른남자에게 왜자꾸웃어주냐며화내는 남자.
예정없이 불쑥찾아거면 귀찮게 왜왔냐며
구박해도 환환표정 못감추고좋아하는남자.
내친구들에게 우리마누라 우리돼지하며 내얘기만해두
내가뭔얘기했냐물으면내 욕했다구 피식 웃는남자.
그렇게 좋아하는 담배도 줄이라는 내 한마디말에
하루한갑에서 세까치로 줄이는 남자.
내가 밤새도록 술먹구 다음날 속쓰려하면
해장에는 김치찌개가 최고라며끓여주는 남자.
내숭없이 밥너무잘먹는내게 넌내앞에서 그렇게 먹고싶냐며
구박해도 내숫가락에 반찬올려주는남자.
한시간 내내 자기어깨에 기대서자는날 못깨우고
어깨아파 죽겠다며뽀뽀해달라는남자.
저녁에 전화할때 내가'끊어!잘꺼야!'하면 진짜전화끊어
당황하게해놓고바로우리집앞으로 달려와주는남자.
내모닝키스없인 안일어난다며 침대에서 땡깡피우다
내가 안해주면 자기가하고짖굿게웃는남자.
나랑 술먹을땐 취하지않게먹구
나 잠들때가지 옆에있어주는남자.
뜬끔없이 자기 얼마나좋아하냐고물어
날당황하게해놓고웃으며 꾹 안아주는 남자.
조잘조잘조잘 떠드는 내게 시끄러죽겠다면서
기습키스하는남자.
내동생들에게 웃으며 인사해주고
내남동생과 같이 게임하며 놀아주는남자.
너무너무아플때 안어울리게아프고지랄이냐며 승질내놓고
밤새도록 안절부절내곁에있어주는 남자.
자기친구들 앞에서 자기가 먼저 뽀뽀해놓고
'얘진짜변태야!!'하며 장난치는남자.
때거지로 몰려온 내친구들의 짖굿은 장난에도
웃으며 받아주고 넘어가주는남자.
바보,돼지,하마,무다리,천하장사,변태 온갖이상한 별명들로
날부르다가도 다른사람앞에선 다정히 이름부르는남자.
날업고 힘든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뭐가 좋은지 노래부르며
은근슬쩍 좋아한다구 말하는 남자.
노래방가는거 싫어해도 노래방 무지좋아하는 날위해
우리 기념일날 노래방가서노래불러주는남자.
죽어도 안하던 사랑한단말을 하고 쑥스러워서
어쩔줄을 몰라하는남자.
연락하지말라는 짧은말로 날위한이별을 말해놓고
자기가더힘들어하며 지갑속에 내사진 못버리는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