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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살아야 하는 <여자 생활 백서>

박소연 |2007.01.15 22:33
조회 80 |추천 0

변태로 오인받다....

 오랜만에 리뷰를 올리니 긴장되는군. 책은 계속 읽고 있는데 글 쓸쓰기엔 좀 피곤한지라.. 이 책을 읽은지는 좀 됐다. 여름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하도 혼자서 키득거리는 바람에 발굴장에서 변태로 오인받았다.ㅋㅋ 넘해. 여자보고 변태라니. 버럭. 그 만큼 공감가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여자는 남자보는 눈을 낮춰서는 안된다며 먼저전화하지 말라는 내용등. 게다가 간간히 에피소드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예를 들면 첫경험에 대한 내용중 과외하는 연하의 학생을 덮친이야기를 그 남학생의 입장에서 쓴 글을 소개한 장면에서는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필이면 그 대목에서 모군에게 책을 빼앗겨 완전 야한 책 읽는 사람처럼 민망한 시츄에이션이 전개되어 아쉽긴 했지만...

 

잡지책 분위기

 처음엔 베스트셀러라서 궁금했다. 한창 비법서라고 해야하나 몇가지 방법 이런책들을 읽고는 있었지만 (난 마음이 답답할땐 그런책들을 읽는 편이다) 계속 실패한지라 별 기대없이 들었다.뻔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겠지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근데 역시 베스트셀러드라.

작가가 잡지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위트있는 문체에다  틈새를 공략하는 내용들이 곳곳에 숨어있었다. 한토막을 소개하자면 # 어설픈 여우는 교태와 애교밖에 모르지만, 진짜 여우는 침묵과 냉정을 적절히 혼합한 황금비율로 상대방의 혼을 빼놓는다. 삶의 노하우를 아는 여자선배가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한두 번쯤 잡지에서 본 내용들인데 짧아서 혹은 지면의 한계로  부족했던 부분을 적어놓은 듯.센스를 업그레이드 하고싶다면 이 책을 함 읽어보시오. 못 읽을 사람들을 위해서는 내가 액기스를 뽑아봤소.

 이 책 그대로 도도하게 살다가는 남자를 못만난다고 시환팀장은 얘기했지만 자신감없는것보다는 당당하게 살아가는게 좋지 않을까나..이 책 표지처럼 높은 굽을 신고 또각또각.

 

추천 : 기분환에 좋은 책. 붐업

 

내가 뽑은 액기스들 -----------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외모

이별에 상처받은 피부를 위로해주자

옷장을 말끔히 정리하자

몸매를 예쁘게 받춰줄 속옷을 장만하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활력을 되찾자.

 

 

이별한 직후 혼자서 볼만한 영화들

이터널선샤인. 화양연화. 주성치시리즈. 편지. 러브레터

 

당신에게 필요한 여전사 동지들

*센스쟁이 선배

 센스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라면 부지런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뜻. 그녀가 친구가 아니라 선배라면 그런 센스를 따라한다고 해서 따라쟁이라고 눈을 흘기진 않을것이다. 보고 배워라

 

* 과묵한 친구

 당신의 장점에도 무심하지만 결점에도 묵묵히 눈을 감아주는 친구 때로는 따끔한 조언보다 이런 묵인이 더 큰 위로가 된다.

 

*애교많은 후배

친한후배의 애교는 무미건조한 당신의 일상에 좋은 활력소. 동성에게 애교가 많은 여자는 이성과 동성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증거. 두루두루 친화력 뛰어난 후배를 곁에 두는 것은 좌우에 청룡과 백호를 둔것과 맞먹는다

 

직장내에서 인정받는 정치력 키우기

남들이 주저하는 일 뒤탈 없이 진행하기

모두가 싫어하는 상사의 꽃병을 채워줘도 조직원들에게 험담 안 듣기

까탈스럽게 일한다는 얘기는 들어도 성격이 까다롭다는 얘기는 듣지 않기

후배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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