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힘이들어 얼굴한번보여달라는 내게
너무나도 잔인하게 넌 말햇지
'친구가 만나자고했엇는데 언제만날지몰라 연락기다려야해.."
너무나도 힘이들어 잠깐만나자고사정하는 내게
너무나도 당당하게 넌 말했지
"같이사는 동생이 치킨에 맥주마시자고해서 배달올치킨을기다려야해.."
너무나도 죽을만큼 힘이들어 잠깐 통화하자고애원하는내
넌 정말 냉정하게 내게 말했어
"지금 데이트중이야 밥먹고있으니까 전화하지마.."
강보기씨 ..
니가 대체 뭔데 사람이렇게 비참하게만드니
강보기씨..
니가 대체 뭔데 사람이렇게 죽을만큼 힘들게만드니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널 생각하다
죽어야지 죽어야지 싶어
이러다 나정말 내스스로 내목숨을 끊을껏같아
이러다 나정말 죽어버릴지도몰라
내 대범함에
내 행동에
하루에도수십번 수백번 나도 놀라
죽을껏같다고
너무나도힘이든다고
그렇게애원하고사정하고그러는데
그까짓 얼굴한번 보고 얘기잠깐 하면 안되는거니?
그래 ..
니말대로 우린 완변하게 끈낫어
더이상만날 이유도없는사이고
더이상 이렇게 연락하는것도 미안한 사이가되버렷어
아무리그래도
우린 사랑한사이엇자나
내겐 너뿐이었고
니옆자리 지키던 나엿자나
그런내가
이렇게 힘겹게 홀로서기를 하는데
이렇게 힘들어하는내게 잠깐 시간못내주니?
그깟 치킨에맥주는 내일이고 내일모래도 얼마든지 먹을수잇는거잖아
수현씨야 언제고 내일이고 내일모래도 같은집에서사는사람이자나
그래 니친구 한철용 ..
철용이야 1년이고10년이고 늘볼수있는 그런친구자나 ..
하지만 난아니잖아
이러다 이렇게힘들다 나죽어버리면
내일도 내일모래도 니가보고싶어해도 니가찾고싶어해도
난볼수가 없는 사람되버릴지도 모르자나
꼭 그래야만햇니?
내가 이토록 힘겹게 애원하는데도 꼭 그래야만했니?
내 스스로가 안고 해결해야할 문제야
그래 니말대로 이건 내사정이고 그건니사정이야
하지만 ..
정말 마지막 부탁이엇는데
얼굴한번 보여달랬는데
얼굴한번보고싶엇는데
그게 그렇게 욕심낸거니?
밥한끼못먹고
제대로잠도못자고
그래서 어떻게든살아보겠다고
잠깐이라도좋으니잠시라도좋으니
한번만단한번만얼굴좀보자는데
꼭그래야했니..
섭섭해
너나빠
너미워
너바보야
너진짜나쁜놈이야
난너에게있어난
철용씨보다도
수현씨보다도
배달되어올치킨보다도
한순간시원한맥주보다도
언제걸려올지모르는전화보다도
한두번밥한끼먹는여자보다도
더못한존재란걸
다시한번깨닮게해줘서
정말고맙다
아까내가한마지막말
꼭지킬게
널사랑한걸정말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