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명 : 칭기스칸의 리더십 혁명
저 자 : 김종래
출판사 : (주) 크레듀(Credu)
출판일 : 2006년 7월 20일
■ 역사상 최대의 대 제국을 창조한 사나이 - 세상을 상대로 홀로싸운 민족을 이끈 한 남자의 리더십!
이 책의 저자인 김종래씨는 언론인으로써, 조선일보 정치부 차장, 사회부장 및 부국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아울러 몽골정부로부터 친선훈장 및 국립대/칭기스칸 아카데미 명예박사학위를 수상한 적도 있단다.
이미 "밀레니엄 맨 칭기스칸", "CEO 칭기스칸-유목민에게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이라는 "칭기스칸" 소재의 책을 두 권이나 쓴 적이 있는데, 이 사실로만 봐도 알듯이 그는 이 유목사회와 몽고, 칭기스칸에 매우 관심이 높은 지몽(知蒙)파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의 장은 "리더는 순리를 쫓는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한다", "리더는 길을 만든다", "리더는 프로마니아를 키운다", "리더는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보다시피 이 책은 소제목 별로 징기스칸의 일화와 기타 일화(이를테면 현 CEO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에 대해 언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저자는 모두를 화합시키고, 꿈을 심어주며, 복종보다는 추종자를 만들고, 정복민에 대해 배타성 보다 포용력을 보여주는 "지도자"가 바로 전세계를 정복한 칭기스칸의 모습이었으며 21세기가 원하는 지도자 상이라 주장한다.
또한 관용과 포옹에 더불어, 항상 자만하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가 리더들이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 다 좋은데, 책에 이런저런 이야기와 대사가 자주 등장하지만 정확한 인용출처가 없어서 "신빙성"은 좀 의심이 갈때가 있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도 국정교과서 표기와 상당히 다르게 쓰는데, 지금 "칭기스칸"이라는 명칭도 "징기스칸"이라는 일반 명칭과 다르며, 상당수의 몽고 이름이 책마다 다르게 언급되는 경향은 있지만 "오고타이" 같은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이름은 "어거타이"라는 식으로 다소간 재가공 된 경향이 있다.
활자크기도 적당한 편이고, 책 자체도 그리 진행이 어렵게 쓰인 편은 아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술술 읽히는 편이다. 하지만 "좋은 말"들임은 분명하지만, 과연 이걸 "몰라서들 안하는 것인지", 아니면 "알지만 못하는 것들"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