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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살무니토기에 대한

전지영 |2007.01.18 10:41
조회 15 |추천 0


나는 살면서 많은 빗금을 그었는데 그 빗금의 어둠에 내가 지워져 가는 것 같아서 이것들을 뿌리쳐야 한다고 그러다가 내가 지나치게 소심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기도 하는데 그 의혹도 내 가는 길에 핀 들곷과 같은 것이라 생각을 다시 감싸 잡는다 그러고 보니 흙빛이 참 곱다 너와 나의 사이에는 사연도 많아서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서슴없이 줄줄 흘러내린다 --박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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