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경악했으나, 이제는 따분해져버린 것들에 대하여,
*시간 낭비뿐인 대화,
의미없는 대화와 그에 걸맞는 흔해빠진 웃음,
다음날이면 기억하지 못할 만큼 아무 의미 없는 대화들,
*TV에 대한 집착,
식당에서 흔히 '사랑한다'는 사람과 밥을 먹으면서도
시선을 아무 의미없이 TV에 두는 행동,
광고 마저 놓치지 않으려고 앞 사람의 머리를 피하는 행동,
신발을 신으러 가면서까지 고개를 뒤로 돌려 보는 행위,
자기 직전까지 미친듯이 채녈을 돌려대는 행위,
유치하고 짜증스러운 개그 프로를 깔깔대며 배꼽잡고 보는 행위,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한 확신,
모르면 모른다고 시인을 하기는 커녕,
마치 잘 아는 것처럼 미친듯 떠들어대 나를 황당하게 하는 사람,
가만 있으면 반이라도 가지,
한심하다 못해 경멸스러운 그들,
*나이만 많으면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기 자신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나이가 많다는 이유 하나로 조언(참견)을 하려드는 사람들,
*흔해빠진 위로를 던지는 사람들,
뻔한 말들, 이제는 너무도 흔해져서
형식적이고 아무 의미도 내포하지 못하게 된 말들을 꺼내
날 실망스럽게 하는 사람들,
느껴지던 마음마저 느끼지 못하도록 마비시키는 말들,
차라리 아무말 없이 안아주는 게 나을듯,
*싸구려 유치한 노래 가사
아무런 개성없고, 유행만 따라가는,
심파적인 싸구려 가사에 눈물 흘리는 사람들,
마치 굉장한 음악광이라도 된다는 듯,
그런 음악을 일부러 모르고 있는 나에게 들어보라며 권하곤
끝없이 설명을 해대는 행위,
(진심으로 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다식-多識-을 드러내기 위해
권하는 경우에만 해당, 어쨌든 진심은 받아들이니까,
내키지 않더라도 상대방의 성의를 봐서 듣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