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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 어떤 보직이 젤 편할까?!

박지성 |2007.01.18 14:38
조회 198 |추천 2


  군대가는 바보들..

 

  1. 마음의 준비도 안된 바보들

 

  4> 어떤 보직이 제일 편할까?!

 

 

 

입대 전이나

입대 당시나

심지어는 군 복무 중에도 우리들의 머릿속을 언제나

맴도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 단어는

 

"껀수" 혹은 "꿀" 혹은 "빨대"라는 단어죠

사회의 말로 굳이 바꿔보자면..

"편안한 사람" 요 정도?! ㅋㅋㅋ

많이 조악하네요 바꿔보니~

 

오늘은 편한 보직이나 각종 뺑끼(즉 요령)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려구요

 

요령이라..

참 요즘 입대하는 친구들은 네이버 지식인의 덕을 많이 보는 것

같더라구요.. 참 많은 것을 묻고 답하는 지식인들...

 

훈육분대장으로 있을 때 본인은 허리 디스크라서 육체적으로 힘든

훈련은 소화할 수 없다고 열외를 밥 먹듯이 하는 녀석이 있었어요.

심지어는 걸레질도 허리를 구부려야 되니 무리가 간다며...

MRI나 CT 사진을 요구하니깐 두고 왔대요 ㅡ,.ㅡ

뭐 할말이 있나요.

소포가 오기 전까지는 열외시켰는데...

하루는 주말에 생활관 순찰을 돌고 있는데

그 친구가 내무실에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격렬하게, 아주 흥에 취해서는..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깐.. 지식인들이 허리 얘기하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다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참... 준비성이 투철한 녀석이죠.

 

요령 부리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저도 요령이라는 것을 상당히 좋아라하고는 있습니다만..

단체생활에서 요령을 부리는 것은

결국 남에게 나의 일을 떠넘기는 거죠..

 

일의 양은 정해져 있고 일을 해야 할 사람의 수는 정해져 있다면

내가 요령을 부린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가 일을 더한다는 결론..

 

편한 생활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요령을 부리십시오

하지만!! 이건 우리 모두 명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당신의 뺑끼는 누군가의 뺑이입니다.

 

 뺑끼와 뺑이 얘기하니깐 보직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군요

 지난 번 광장의 화제작!! ㅡㅡ;(제가 생각하기에..)

 "군대- 어떻게 안 갈수는 없나" 편에 달렸던 수많은 악플들!!

 조교는 편하잖아 등의....

 

 편하다... 좋은 보직이다.

 행정병은 편하다.

 운전병은 편하다.

 공군은 땡보다.

 등등.....

 

하지만 제 생각에 이런 선입견들은 다 개념리스입니다.

 

행정병들이 육체적으로 활동이 적은 것은 맞지만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PX관리병은 누구나 땡보라고 하지만..

주말도 반납하고 문을 열어야 되는 비애가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글쎄요?!

제 생각에 군대는

세상에서 지가 제일 편한 놈도 제일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세상에서 지가 제일 빡쎄도 젤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슨 허당한 말이냐구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서로의 군 생활을 체험해 보지 않는 한..

어떤 것이 더 힘들고 고되고

어떤 일이 더 편하지는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 당신의 머릿 속에 가장 좋은 보직은 뭘까?!

어떻게 편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있다면...

아마 틀림없이 있겠지만(저도 그랬습니다.)

 

힘들더라도...

어렵겠지만...

 

당신이 웃으면서

 

뺑이를 뺑끼로 여기면서 즐겁게 생활한다면...

당신이 지금하고 있는 그 일이 바로 껀수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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