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되는 날
난 계속 10대로 남을 것 같았는데...
벌써 2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전엔 친구들과,
오후엔 친척들과 함께
집에서 시끌벅쩍하니 생일파티 했던
12번째 생일 이래로 가장 행복했다.
전야제(?)랍시고 다소 많은 감정을 분출하게 도와준 지환선배,
생일 아침상은 꼭 먹어야 한다며 고집부린 우리 정여사님^^
부족한 용돈에 선물까지 줬는데 잔소리만 들어버린 써니,
쨈양과 함께 서면-해운대-송정-어린이대공원을 다니면서 3일동안 내 생일잔치(?)에 동참해준 호꿍이,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보다 빛나는 내 친구 회연이,
오래 묵은 친구마냥 편안함과 넉넉한 여유를 보여준 상무,
늦어서 되려 미안하며 귀여운 강아지(?) 선물한 영지...
그리고 문자메시지로 축하해준 친구들, 선배, 후배..
고마워요.
24년쯤 살아보니 아는 이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외로움은 더 커져만 가더군요.
하지만, 외롭다고 생각지 않으려구요.
늘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이들,
이따금 날 기억해주는 이들이 있어서 나 괜찮아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