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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해진기억에 -

최하나 |2007.01.19 18:36
조회 18 |추천 0

 

 

 

 

 

      

저만치 멀리서 담배를 피고있었다 그는

 

' 탁탁탁 '

 

차마 손을 잡을 수 없어 손목께에 걸쳐진 옷자락을 붙들었다

 

' 담배냄세 싫어하잖아 '

 

가늘에 웃는 눈으로 미안한듯 머리를 토닥였다

그때 나는 그사람에게서 나는 향이라면 댐배냄새라도 좋았다

하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고개만 떨구었었지 ,

한손에는 담배를 들고 미안한듯 나를 내려보다

조금씩 떨어져 걸었다 그는,  잡혀있던 옷자락이 손틈으로 빠져나가더니

이내 온기도 담배향과 섞여 희미하던 그의 스킨향도 멀어졌다

그러다 희미해진 기억에 다음날 부터 그가 담배를 피지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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