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분명히 어디선가 봤던 얼굴이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 얼굴. 드라마에 처음 출연했지만 익숙한 얼굴. 그 기억을 찾지 못해 헤맸던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정답은 광고다. 신인들이 얼굴을 알리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무대가 바로 광고이기 때문이다. 정극에 첫 출연했으니 익숙한 얼굴들의 신인이 어떤 광고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는지 알게되면 모두 '아! 저 사람이 저 사람이었구나'라며 이마를 칠 듯 하다.
최근 KBS 2TV '달자의 봄'에 이민기(강태봉 역)의 친구 춘호역으로 출연해 옷장사를 하는 김재욱은 모바일 서비스 'T - 천지창조편' 광고에서 천지창조 헤어스타일을 하고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으로 유명하다. 너무나도 예쁘장 하게 생긴 얼굴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김재욱은 미용실에 찾아가 무턱대고 핸드폰을 들이대며 "이렇게 해주세요"라는 말하던 모델이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기타를 연주하던 그 모델은 '이민기의 친구'가 되어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김재욱은 안방극장 출연과 동시에 "이민기의 옷장사하는 친구는 대체 누구냐?"는 시청자 문의를 심심치 않게 받고 있다.
휴대전화 'SKY - must have 용기편' 광고에 '귀여운 의사'로 등장한 장효진은 KBS 2TV '일단뛰어'에서 경찰로 변신했다. 한 여성이 의사에게 찾아가 아프지도 않은 눈을 들이대며 꾀병을 부린다. "이 남자 너무 귀여워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요"라며 남자를 옷속에 넣어버리는 상상을 하는 여자가 귀여워 하던 그 의사가 바로 장효진이다.
이 귀여운 의사가 '일단뛰어'의 경찰 박광태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아마 얼마 안될 것이다. 새침한 표정으로 의사에게 얼굴을 내밀던 여성은 '꽃피는 봄이오면'에서 문채리로 등장하고 있는 이하나다.
KBS 2TV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호위무사 이생으로 주목받은 이시환의 과거는 더욱 충격적이다. 그는 '현대카드' 광고에서 여성들과 '인생을 즐기자'던 바로 그 남자.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는 유명한 음악에 맞춰 수영장에 뛰어들던 남자다.
황진이의 옆에서 항상 그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던 이생의 모습과, 미녀들의 품안에서 인생을 즐기는 남자의 모습이 너무나도 판이해 같은 인물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다.
[첫 출연 드라마보다 광고로 더 익숙한 신인 김재욱, 장효진, 이시환(위로부터). 사진 = 'T' 광고, 'SKY' 광고, '현대카드' 광고 화면캡처, KBS, 올리브나인 제공]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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