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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환 |2007.01.21 11:29
조회 10 |추천 0


 

예고편만 봐도 재미는 있을것 같았는데

마지막까지 스토리에도 충실한 영화였다.

 

이 영화를 끌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소재는 역시

인생을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컨에 있다.

하기 싫고 귀찮은 일들은 빨리 감기로 감아버리고

주변의 소음이나 듣기싫은 말들은 음소거해버리고

맘에 안드는 사람은 일시정지시켜놓고 몇대씩 쥐어박을 수도 있는

정말 누구나 한개쯤 가지고 싶을 만능 리모컨.

이 리모컨을 손에 쥔 주인공은 리모컨으로 자신이 성공했을때의 시점으로

계속해서 빨리감기를 눌러보지만

빨리감기되버린 자신의 인생은 의욕도 없고 의지도 없는 상태로 지나가기 때문에

성공하는 시점도 생각보다 훨씬 늦은 미래에 맞게되고

또한 그러면서 멀어진 가족과의 관계로 점점 후회만 늘어갈 뿐이다.

 

인생에서 어려운 고비나 중요한 시험 등에 직면한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그냥 이 시기가 과거가 되버린 미래로 가서

다시 걱정없이 맘편히 지낼 수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공상에도 한가지 걱정되는건 그 중요한 고비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흘려보내고 맞게되는 내 인생은 어떻게 되있을까

일은 잘 처리했고 성적은 잘 나왔을까 하는 점이다.

이 영화에서는 우리의 삶에서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뿐 아니라

노력없이 얻는 작은 성공은 그보다 훨씬 큰 반대급부가 생길 수 있으며

직업에서의 성공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시점도

내 힘으로 헤쳐가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사족으로 내 생각을 하나 덧붙이자면..

케이트 베킨세일 너무 사랑스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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