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일 3,4ID 초대권으로 만든 새로운 나의 이메일이다.
이 메일을 개설한지 어언 한 달이 넘었으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은
남들 말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은 이 메일에 담긴 사연을 써볼까 한다.
문제는 메일을 개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발생했다.
새로 개설하기도 하였고 혼자 사용하려고 한지라,
지인들은 물론, 어느 스팸 메일에도 노출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때...
쌩뚱맞게도~싸이 일촌 동의 메일이라던지,
일촌 신청 메일이 쇄도하기 시작한 것!!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설마 내 이메일로 싸이 아이디를 신청한 사람이 있었을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 했다.
뿐만 아니라 수업자료 혹은 숙제인 듯한 첨부파일이 포함된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첨부파일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사람에게
일일이 답장하기도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중요한 메일인 듯하여
설마하는 마음으로 싸이 회원찾기로 나의 이메일을 검색해봤다.
'아니겠지... 설마 어떤 미X사람이 남의 이멜로 아뒤를 만들겠어?'
(살짝 순화해 본다...)
이런 생각도 잠시, 떡하니 떠오른 "양X름" 이라는 이름 석자...
어떻게 생각하면 별일 아닐 수 있는 사건이기에
"귀하의 일촌 신청 여부를 묻는 이메일을 포함한 기타 중요 메일이
저의 메일로 오고 있으니,
메일받을 주소를 옮기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쪽지를 보냈다.
(인내심도 강하지...)
이미 내 이메일로 싸이에 가입하였으니
일촌 동의 메일 등은 간과할 수 있으나, 중요메일을 넘길 수 없어
(친히) 쪽지를 보낸 나의 심정을 알까?
(좀 어렸던 것 같다.. 미니 홈피를 살짜쿵 보니 중딩정도??)
쪽지상에 '니가 내 이메일을 도용하고 있으니 싸이 당장 탈퇴해라!'
는 말은 한 자도 적지 않았다.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그러나 '양'모양은 이런 내 의도를 오해했는지 다음날 검색해보니
탈퇴하였는지 검색이 안 되더라...
중요한 사실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함부로 귀하의 이메일을 도용해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물론 본인은 남의 이메일을 도용할 의도는 없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실을 알려준 사람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탈퇴라니!
역시 신고를 했어야 했다...
버릇이 없어서라도!!
세상에 이런 뻥진 사건이...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는 "착한 언니"의 얼굴로
선의를 갖고 충고를 했으나 결과는 이따위~
하하하...
아무래도 요즘 세상은 썩어가고 있나보다..
착한 마음으로는 아무일도 할 수 없으니
'양'모양! 담에 나한테 걸리면 죽을 줄 알아!!
다음엔 짤없다!!
착한 사람따위 필요없는 세상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