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히 지나쳤는데_
애써 모른 척 뒤돌아 섰는데_
아니라고 안된다고 수 십번 수 백번 되뇌였는데_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도 발버둥 쳤는데_
살포시 내 맘 속에 들어와 버렸네요_
어쩌면 좋아요_
아무런 이유도 아무런 바램도 아무런 댓가도 없이_
그댈 이렇게 사랑하는데_
이젠 끄집어 애써 이유를 만들어 당신과 안녕을 고해야하는데_
자신도 없으면서_
그냥 입으로 먼저 외쳐요_
잘가라고_ 이젠 정말 안녕이라고_
그리고_ 모질게 말해요_
이젠 날 놔달라고_
돌아선 내 눈가에 흐르는 눈물_
갈기갈기 찢어져 반창고로 뒤덮힌 내 마음_
그댄 모를텐데_
단지 내 말들과 내 행동들에 아파하겠죠_
그대 아나요?
난 정말 아직도 당신 뿐이라는걸_
그리고_
난 정말 아직도 당신이 용기 내기를 바란다는걸_
우리_
헤쳐나가기엔 우리 사랑이_ 아니 그대 사랑이 너무 앝은가요_
때론 원망도 하고_ 때론 감사도 하고_
많은 감정과 많은 생각에 뒤섞여 힘들고 아파하지만_
결론은 항상 하나였어요_
당신을 ...
당신을 ...
그럼에도 불구하고_ 그럴수밖에 없음에도_
난 당신을 사랑해요_...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구_...
- 희주의 짧은 덧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