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끼리 시내에 놀러 나갔다가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처음에 친구가 마파도2를 보자고 햐였다.
그 때, 문득 스쳐지나가는 허브의 예고편이 눈에 들어왔다.
아, 저 영화 재미있겠다하는 생각으로 허브를 보자고 친구에게 말했다.
멜로영화라서 남자들끼리 보면 부끄럽다고 생각했는 지, 처음에는 친구가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 허브를 보게 되었다.
영화가 시작된 순간부터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팝콘에도, 콜라에도 신경쓰지 못하게 만들며, 오로지 영화에만 몰입하게 만들었다.
허브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력을 지닌 영화였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영화관 내의 사람들을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훌쩍거리게 만들고,
나 또한 순간 순간마다 눈시울을 붉게하도록 만들었다.
남자들끼리 봤는데도 참 좋은시간이었지만 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정말 표값은 물론이고, 시간도 아깝지 않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