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년 7월 31일 read. ISBN : 8984281298 | 페이지 : 245 책속으로 하던일을 바꾸어 보는것은 쉬는 것만큼이나 좋다. p14 슬기롭게 그리고 느긋하게 살라. 여유를 가져야 한다. 어떤일을 할 것인가 차근차근 계획 해야 한다. 한번에 한 발짝씩 떼어야 한다. 그리고 다음 일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반드시 열매를 거둘 수 있다. P16 돌담쌓기의 참된가치 세가지 P157 - 게시판 행복뜨락 + 시 나무집을 고치려는 이에게.. P182 첫째. 낡은 집을 고치고 손보는데 드는 돈이 새 집을 짓는데 들어가는 돈과 비슷하다. 둘째. 낡은 집을 고칠 때 중고 자원, 무엇보다 중고 목재를 다시 쓰면 새로 집을 지었을 때보다 빨리 섞기 시작한다. 셋째. 옛 건물 형태가 전체로서 완전한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면, 그리고 새로 고쳤을 때도 그 형태가 고스란히 살아남지 않았다면, 흉물스럽게 된다. 넷째. 집을 지으려는 이의 생각과 계획은 그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므로 가벼이 여길 수 없다. 집을 고치거나 다시 짓는사람이 골동품 애호가라서 낡은 것에 집착하고 앞뒤 안가리고 낡은 것만 고집하고 낡은것만 찾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다른 사람이 사는 방식과 기호에 맞춰 살지 말고 자기 개성에 따라 집을 지으라고. 창조하고 또 배우라. 배움과 창조는 같은 길을 가는 것이므로. P183 가계부 - 게시판 참조 - "재테크" P191 번것보다 적게써라 재산이 얼마나 있는지, 쓸돈이 얼마인지 늘 헤아리고 있어야 한다. 해마다 예산을 짜고 대차대조표를 만들어야 한다. 대차대조표의 차변에 는 자산을, 대변에는 지출을 기록한다. 한해를 손실과 적자가 아니라 이익과 흑자로 마무리 하도록 안간힘을 써야 한다.P194 꼬박꼬박 기록해서 앞날을 내다보고 여러 형태로 다가오는 어려움을 피하는 것이다. P195 움직이고 느끼고 생각하고 마음 가다듬는 인간 유기체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튼튼한 사람의 모습을 띤다. 우리 유기체는 적어도 2백만 년, 아니 어쩌면 더 오랫동안 진화를 거듭한 끝에 지금 모습을 갖게 되었다. P228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것 - 게시판 요가수련 + 건강클리닉 참조 P230 보람있는 삶 - 4-4-4공식 p235 네시간은 생계노동을 하고 네시간은 전문 활동에 보내고 네시간은 사람으로서, 지역주민으로서, 국민으로서, 세계시민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단체활동에 참여한다. 삶의 본질은 사는 것이다. 스티븐슨은 희망을 가지고 길을 떠나는 것이 어디에 머무는 것보다 낳다. 그리고 일만큼 뿌듯한 게 없다'고 했다. p237 외딴 곳에 있는 우리 집 둘레에는 야생 동물들이 무척 많았다. 우리가 산 집은 몇 해 동안 사람이 살지 않고, 그 빈 집에 짧은 여름 동안만 사람이 묵었던 모양이다. 그러니 동물들은 그 집을 버려진 집으로 알았겠지. 들짐승들이 겁 없이 집 둘레를 어슬렁거렸다. 한번은 너구리 한 마리가 뒷문에 있기에 빵조각으로 꾀어 부엌까지 불러들였다. 그 녀석은 부엌을 어슬렁거리다가 우리가 바깥으로 나가 다시 빵조각으로 꾀자 그제서야 밖으로 나갔다. 뒤늦게 우리는 야생 동물들이 숲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는 까닭이 여럿이라는 걸 알았다. 우리는 버몬튼에서 포도를 기르려 해 보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포도덩굴은 한겨울을 견뎌 냈지만 여름이 너무 짧아서 포도알이 익기도 전에 지나가곤 했으니까. 메인에서 포도를 심어 보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북쪽으로 30미터 떨어진 곳에 바위가 드러나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곳이 있었다. 이 바위면 우리가 바라는 일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바위 밑에 두둑을 쌓고 거름을 넉넉히 주면 포도를 잘 가꿀 수 있지 않을까. 바위에 격자 울타리를 쳐서 포도덩굴을 올리면 바위가 북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아 주면서 햇볕을 한껏 받을 수 있겠지. 바위가 낮에 열을 빨아들이고 밤에 열을 내보내겠지. 마침내 우리는 바위벽 아래 두둑을 만들고 포도덩굴 나무모를 잘 골라서 몇 줄기 샀다. 세 해 뒤에 맛있는 포도가 열리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정말 맛있는 포도가 열렸다. 포도덩굴 나무모는 뿌리를 내리고 튼튼하게 자랐다. 두 해째가 저물어 갈 무렵 소중히 가꾼 포도덩굴이 무성하게 뻗어서 바위벽을 뒤덮었다. 한 해가 더 지나면 포도송이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았다. 세 해째였다. 포도는 겨울을 두 번이나 넘기며 살아남았다. 싹이 나고 어린 이파리가 나타났다. 어느 날 해가 환하게 비치는 아침 일찍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포도덩굴 쪽으로 눈을 돌렸다. 동틀녘 햇살 속에서 어린 사슴 두 마리가 포도덩굴 앞에 서서 덩굴을 냠냠 뜯어 먹고 있었다. 쌍안경을 들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사슴들이 어린 포도 잎사귀를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는 어쩔 줄 몰랐다. 한 잎 한 잎, 어린 덩굴에서 맛있게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라니. 사슴들이 아침을 다 먹고 났을 때 바위벽에는 푸른 잎사귀라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바위벽 둘레에 울타리를 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로 포도 농사는 끝이었다.--- pp.149-151 시인들은 봄을 비 오고 꽃 피는 시절로 여긴다. "지금 떨어지는 것은 빗방울이 아니라네. 바이올렛이 내리고 있다네." 버몬트에서 봄은 기쁘게 설탕 만드는 일을 뜻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철에 적응해야 했다. 메인에서 봄은 얼음과 눈이 녹으면서 찾아오는데, 4월이 되어야 진짜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 그 때까지 몇 주나 몇 달 동안은 기온이 영하 10도도 더 내려가 있어서 땅을 굳힌 채 놓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해가 북쪽으로 옮아 가고 낮이 길어지면서 기온이 차츰 올라간다. 봄이 온 세상에 가득 찬다. 따스한 봄볕 다음으로 4월의 빗방울이 찾아온다. 햇볕이 공기를 따스하게 데운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눈을 녹인다. 메인에서 처음 맞는 봄은 유난히 따스해서 얼음과 눈을 보기 힘들었다. 우리는 지난 가을에 벌써 밭자리를 골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쟁기와써레로 땅을 갈아엎었다. (그 뒤로는 줄곧 손에 연장을 들고 농사를 지었다.) 밭을 간 다음에는 흙을 마른풀로 두툼하게 덮어 놓았다. 이 덮개를 봄이 되어 걷어 냈다.--- p.35 "눈밭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사냥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땔감을 훔쳐 와 요리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빵과 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방금 내가 밖에서 하고 온 일이란 게 숲에 가서 마른 나무를 주워 오는 일이었다. 땔나무를 한아름 안거나 어깨에 지거나, 죽은 소나무를 겨드랑이에 끼고 오두막까지 질질 끌고 오거나, 숲에 쓰러져 있는 고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끌고 오는 기쁨이라니."--- pp 128~129 "눈밭을 헤치고 돌아다니며 사냥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땔감을 훔쳐 와 요리하는 재미라고나 할까. 빵과 고기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방금 내가 밖에서 하고 온 일이란 게 숲에 가서 마른 나무를 주워 오는 일이었다. 땔나무를 한아름 안거나 어깨에 지거나, 죽은 소나무를 겨드랑이에 끼고 오두막까지 질질 끌고 오거나, 숲에 쓰러져 있는 고목을 땀을 뻘뻘 흘리며 집으로 끌고 오는 기쁨이라니."--- pp 128~129 책소개 당신. 숲으로 돌아가고픈가? 그렇다면 진정 '숲의 삶'을 원하는지부터 스스로에게 물어볼 일이다. '숲의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위해 씨뿌리고 터를 내렸던 늙은 니어링 부부의 스물여섯 해 기록이 담긴 책이다. 손수 짓는 즐거움과 필요한 것 이상을 탐하지 않는 삶. 누구나 원하는 듯하지만, 우리 세대에는 보기드문 그런 자연인의 삶이 부엌에 걸린 볕좋은 그림처럼 풍요롭다. 전작 이 버몬트 주 파익스폴스에서 열아홉 해 동안 지낸 이야기라면 이 책은 1952년부터 메인에서의 실험과 경험을 기록한 것이다. 낡아빠진 농장을 사들이고 하나 둘 버려진 땅을 살려내며 땅과 땅의 소산들을 어루만지고 돌보는 시골의 삶은 건강하고 성실하다. 땔감을 모아 오고, 병든 나무를 돌보고, 집을 짓는 틈틈히 그들은 연구와 작곡, 논문이나 책 쓰는 일도 거뜬히 해내는데, 차이가 있다면, 그 많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겐 여유가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하고 지낸다는 사실이다. 저자 및 역자 소개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공저/이수영 역 헬렌 니어링은 1904년 미국 뉴욕에서 박애주의자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린을 공부했으며, 명상과 우주의 질서에 관심이 많았다. 스코트 니어링은 188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광산에서 가난한 노동자들에 대해 배우고 ?달았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교수를 하며 왕성한 저술과 강연으로 미국인들을 깨우쳤다. 스코트는 아동 노동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다 해직된 뒤 톨레도 대학에서 정치학 교수와 예술대학장을 맡았으나, 제국주의 국가들이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에 반대하다가 또다시 해직되었다. 스코트에게 가장 힘든 시절이었던 1928년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자본주의 경제로부터 독립하여 자연 속에서 자기를 잃지 않고 살며, 사회를 생각하며 조화롭게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니어링 부부는 1932년 버몬트에 들어가 열아홉 해를 살다가, 그곳이 관광지로 개발되자 1952년 봄에 메인으로 이사한다. 1954년에 버몬트에서 산 기록을 으로 펴냈고 25년이 지난 1979년에는 메인에서 지낸 기록을 이 책으로 묶어 냈다. 지금도 메인에는 니어링 부부를 기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