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ja vu : '이미 보았다' 라는 뜻의 불어 이 영화는 우리가 흔히 데쟈뷰라고 일컫는 현상에서 기인한 SF, 액션 그리고 로맨스 영화인 듯 싶다. 내용은 테러범의 폭파사건을 맡게된 요원이 범인을 추적하는 중 시간의 창이라는 특수한 장비를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사건을 풀어가는 것이 주된 줄거리이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그런 액션은 아니다 데쟈뷰 라는 현상을 접목시켜서 그리고 그 데쟈뷰라는 현상을 '평행 우주'라는 물리 가설에 접목시켜 독특하고도 멋진 액션 그리고 로맨스를 선보여준다. 오랜만에 보는 헐리웃 스럽다고나 할까 다른 곳에서는 감히 하기 어려울 만한 화면들 특히 그 시간의 창에 관한 아이디어와 화면들은 정말 나의 눈을 흥분 시키고도 남을 정도 였다. 한가지 아쉽다고 해야할진 모르지만 약간의 억지 스러운 장면도 있어서 약간의 웃음을 지어냈었다 ㅋ (참 그리고 평행우주가 아직은 가설이라서 약간의 오류생각났다. '할머니 패러독스'라고 불렸던거 같은데 과학자가 타임머신으로 과거로가 자신의 할머니(미래의 자신의 할머니가 될 소녀)를 살해 한다고 하면 과학자의 어머니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도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과학자는 과거로 가지도 못 했을 것인데 그러면 다시 할머니는 죽지 않는 다는 모순이 생긴다 는 시간여행의 모순이 생겨버렸다^^;; 하지만 이 모든 모순과 가설들도 언젠간 꼭 해결 되고 시간여행을 하는 날이 오겠지^^) 하지만 덴젤워싱턴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명연기를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 틈이 없다. 오랜만에 보는 그의 연기이지만 정말 좋았다. 화면속의 쿠체버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연기등 정말 명배우라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명대사
중요한 얘긴데... 말해도 상대방이 믿지 않을것 같으면 어떻하죠? / 말해봐야죠 믿을지도 모르잖아요 (더그 칼린 / 클레어 쿠체버) 악마는 현재를 생각하고, 신은 영원을 생각한다 (더그 칼린) 네이버 참고자료 [펌] *양자 물리학자들은 우주의 시공 구조가 왜곡됐을때 '평행 우주'(PARALLEL UNIVERSES)가 우연히 교차하면서 생기는 현상이 데자뷰일수도 있다고 본다.
영화 <데자뷰>는 이 이론에 토대를 두고 기획됐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첨단 물리학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제작자와 감독은 세계적인 물리학자들의 자문을 구했다. 끈 이론(String Theory)의 전문가이자 콜럼비아대 물리학 교수인 브라이언 그린 박사도 그중 한 사람. 그린 박사는 일반 상대성 이론과 양자 메카니즘에 관한 저서 '우주의 구조(THE FABRIC OF THE COSMOS)',와 '우아한 우주 (THE ELEGANT UNIVERSE)'등을 펴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우리는 극중 각각의 캐릭터들이 맡은 역할에 최대한의 검증과정을 거치고자 노력했다. '시간의 창' 연구소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의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였다. 난 지금까지 관객들이 체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다. 공상 과학과 사실적 과학 사이의 균형을 맞춘다는건 복잡하고 힘든 작업이다. 우린 영화 <데자뷰>를 통해 그 균형에 최대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막연히 가능성으로만 여겨지는 사실이 어쩌면 그렇게 막연한것 만은 아닐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달까...'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말이다
양자 물리학의 세계를 알기 위해 브룩하이머와 스콧 감독은 그린 박사에게 시간 여행에 관한 이론과 평행 우주론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린 박사는 칠판에다 이 이론들을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해줬다. 다음은 그의 설명이다. '시간이란 개념 앞에서 우리의 인지 능력은 사실 100%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다를수가 있다. 예컨대, 우리가 8피트 앞의 거울을 볼때 우린 지금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거울 속의 모습은 16 나노 초 전의 모습이다. (여기서의 16 나노 초는 빛이 거울에 상을 반사한후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보는 셈이다. 밤하늘의 별을 볼때도 마찬가지다. 하늘에 빛나는 북극성의 반짝임도 630년 전에 빛나던 모습인 것이다. 따라서 한가지 확실한 건 시간이란 개념이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는 좀 다르다는 것이다'
그린 박사는 여기에 덧붙여 우주 공간엔 무한한 갯수의 '평행 우주'가 존재한다고 믿는 물리학자들의 주장도 소개했다. 우리는 다른 우주들의 존재를 모른채 그중 하나의 우주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라는 것. 한때는 단지 가설에 불과했던 평행 우주론이 최근 들어서는 많은 과학자들의 논문에 등장하고 있다. 평행 우주가 어떻게 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우아한 이론은 현대 물리학의 선두 주자 격인 끈 이론이라고 할수 있다. 끈 이론은 우주가 11개의 차원으로 진동하는 작은 실 혹은 막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학설. 이 이론에 따르면 평행 우주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로부터 밀리미터의 크기의 소 입자로 분리될수 있다. 그린 박사는 이를 좀더 쉽게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의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빵 덩어리의 아주 얇은 한 조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이런 이론들은 아직도 많은 의문의 여지를 안고 있지만 그 이론들이 던져주는 시간 여행의 가능성은 우리의 마음을 흥분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 그린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우주엔 우리가 직접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비밀이 존재한다. 그걸 깨닫게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느끼게 된다'
브룩하이머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 영화를 제작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큰 도전은 평행 우주론을 이해하는 일이었다. 우리가 이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한것은 평행 우주들이 존재할수 있다는걸 논리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여기 앉아서 이런 얘길 하고있는 순간에도 어쩌면 또 다른 제리 브룩하이머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얘길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평행선상에 있는 그 두개의 우주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그 문제도 <데자뷰>에서 다루고 있는 또 다른 주제다'
'시간의 창' 연구소에선 웜홀을 이용,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시간 여행을 시도한다. '아인슈타인-로젠 브리지'라고 알려진 일명 '웜홀'과 '공간 터널'은 시간의 한 지점을 다른 지점과 연결시켜 줄수 있는 지름길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가설이다. 그렇다면 우린 이미 일어난 사건을 바꿀수 있을까? 미래가 과거를 변화시킨다는게 가능할까? 그 답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그래서 <데자뷰>를 보는 재미도 더 클수 밖에 없다
스콧 감독은 이렇게 결론을 맺는다 '난 관객들이 이런 종류의 시간 여행이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 문을 나서길 바란다. 또 아는가? 지금은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못했지만 미래엔 시간 여행이 정말 가능해질지... 이런 상상력의 날개를 달때 관객들도 우리처럼 이 이야기에 100% 몰입될수 있을것이다'